[잔소리 대신 건네 온 마음] 시리즈- 햇살 같은 아이
아들아,
너는 언제나 햇살 쪽에 서 있던 아이였어.
선생님들은 네 얘기만 나오면 웃었지.
“햇살이가 한마디만 해도 반이 다 웃어요.”
그 말이 엄마에겐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몰라.
공룡을 좋아하던 시절엔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의 차이를
또래보다 훨씬 먼저 말해줬고,
이름뿐 아니라 어느 시대에 살았고
어떤 턱 모양으로 먹이를 씹었는지까지 설명했지.
그 작은 몸에서 나오는 몰입과 집중은 놀라웠어.
레고 상자를 열면
그 조그만 피스들을 밤새 맞춰
며칠 안에 성 하나를 완성해 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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