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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잡다니 Sep 16. 2016

아무도 모르겠지만



아무 말 안했다 해서

그 사람이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니예요

웃고있다 해서

그 사람이 울지 않았던 것도 아니예요


수 없는 밤, 그대 때문에 울었던 긴긴 고독의 밤

다음 날 아침이면 아무 말 없이 웃으며 그대를 마주하겠지만


아무 말 안했다 해서

그 사람이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니예요

웃고 있다 해서

그 사람이 울지 않았던 것도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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