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다운은 누가 하면 되나요?

아침마다 지옥철 통로에서 시작되는 럭비 경기

by 다아닝


아침 지옥철 안에 사람이 많은 건 이해한다.

서울 인구밀도가 밀도에, 특히나 악명 높은 1호선, 2호선이면 말 다했지만..


그런데 충분히 조심해서 지나다닐 수 있는 넓은 통로에서

왜 이렇게 스마트폰에 빠져서 앞을 안 보거나,

보여도 사람이 있는 쪽 그대로 무한 돌진을 하실까?


아침부터 출근길에 기운 빼기도 싫고

내가 분노조절잘해라서 다행이지 정말,


나에게 어깨빵을 시전 하신 분들 대부분

연령무관 나보다 키도 작고 체급도 낮으신 분들인데

용기가 어느 부분에서 솟아나기에 저러시는 걸까

요즘 얼마나 무서운 세상인데 위험하지 않나...?


어깨빵을 당할 때마다 퐁퐁 솟아나는 의문 때문에

한 0.5초 정도 고장이 난다.


플러스,

‘왜 사과를 안 하지?’

‘왜 앞이 보이는데도 사람을 밀칠까?’


아침엔 원래 다 바쁜 사람들이고

수많은 사람 중 한 두 명만 저런 행동을 하는 걸로 보아

잘못된 행동을 하는 거란 걸 충분히 인지하실 만도 한데

럭비경기 신청이라면 받아들일게요.


달리기는 못하지만 허벅지힘으로 버티기랑 어깨빵하기는 잘할 수 있을 듯.


주짓수 첫 대회참가

어깨빵당한 게 씅나서 오늘 아침의 영양가 없는 INFP의 생각공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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