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안 쉽게 작성하는 방법
올해 어떤 사업을 맡으셨나요? 기획안은 모두 작성하셨나요?
사업 기획안 작성은 내 계획을 모두에게 공유해서 우리의 계획으로 만들어 한 방향으로 가게 하는 중요한 요소예요. 기획안을 가볍게 잘 쓰는 팁을 소개합니다.
그래서 상대가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작성하는 게 좋아요. 그 방법은 두 가지예요.
1. 우리 센터가 사용하는 공통 양식에 충실하게 작성한다.
우리는 ‘익숙한 것’을 가장 빠르게 이해할 수 있어요.
내게 낯설더라도 조직 구성원이 편하게 사용 중인 기존 문서 양식을 활용하는 게 좋아요.
2. 정해진 양식이 없다면 ⓐ 한눈에 보이는 개요와 ⓑ 자세한 설명의 세부 내용을 분리해요.
ⓐ 한눈에 보이는 개요
상대방이 빠르게 한눈에 우리 기획을 이해하도록 작성해요.
가능한 2page를 넘지 않도록 하면 좋아요. 모아찍기 하면 한눈에 딱!
사업명, 담당자, 기간, 예산, 기획의도, 추진방향, 기대효과, 협조사항 등
ⓑ 자세한 설명의 세부 내용
상대방이 개요를 본 후 궁금해졌다면 다음 페이지를 펼쳐보겠죠?
그때 탄탄하게 준비된 기획안이 신뢰성을 높여요.
기획안에 내 생각을 가능한 자세하게 작성하고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면, 더 좋은 의견을 받을 기회가 생긴다는 점!
사업배경, 추진방향, 실행계획, 성과평가 방법, 일정, 예산, 홍보방법.. 가능한 세부적으로 작성해요
Tip. 문장은 ‘개조식’으로 작성!
개조식: 글을 쓸 때, 짧게 끊어 요점 및 단어 나열함
서술식: 서술식은 글을 쓰는 방식 중 하나입니다. 문장을 짧게 끊어 요점만 나열하는 개조식과는 다르게, 문장을 풀어서 쓰고 어미도 완성합니다.
먼저 정확하게 단어를 이해하면 쉬워져요. 일단 필요한 내용을 넣어 봅시다. 연습이 필요해요.
※ 모호한 문장을 길게 작성하여 분량만 채우는 것이 가장 피해야 할 방식!
아래 세 가지 관점으로 정리해 봤어요. 어려운 건 ‘심화편’에서 다룰게요! 지금은 단어만 이해해 봅시다.
1. 기획 관점
아래 물음에 대한 답변 작성 연습을 해보세요!
배 경: 어떤 상황이야?
목 표: 상황을 어떻게 바꾸고 싶어?
실행전략: 무엇을 할 거야?
기대효과: 실행하면 어떤 점이 좋아?
(답변 작성 연습)
- 배 경: 청년센터에서 처음 일하는 매니저는 여러 착오를 경험하면서 일이 어렵다고 느껴.
- 목 표: 매니저가 착오를 적게 경험하게 할 거야.
- 실행전략: 매니저가 곧 하게 될 착오와 질문을 미리 작성해서 알려주자!
- 기대효과: 착오가 줄어들면, 칼퇴를 하고 직무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근속할 거라 예상해. 그리고 조직 분위기가 화기애애!
※ 이해를 돕기 위해 서술식으로 작성해 봤어요. 기획안에는 개조식으로!
2. 행정 관점
예산: 얼마를 사용해야 운영이 가능한지?
일정: 어느 기간 동안 며칠 운영할 것인지?
성과
- 정량실적: 숫자로 정확히 표현되는 실적
- 정성실적: 숫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증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실적
(답변 작성 연습)
○ 예 산: 금176천 원(금일십칠만육천원)
- 운영비: 금96,000원(금구만육천원)
· 커피 4,000원 × 8일 × 3개월
- 아래아한글대회: 금80,000원(금일십삼만원)
· 상 금 50,000원 × 1명
· 치킨쿠폰 20,000원 × 1명
· 커피쿠폰 5,000 × 2명
○ 일정계획
- 뉴스레터: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금요일 11:00 발행
- 콘 텐 츠: 매주 화요일 오후 13:00에 업로드
○ 성과목표
- 정량실적
· 콘텐츠 30주 작성(90p)
· 설문을 통해 질문 15건 받기
· 뉴스레터 50명 구독
· 아래아한글 작성대회 20명 참석
- 정성실적
· 만족도 조사(분기 1회) 통해 긍정 후기 확보
· 구독자 통해 전국의 청년센터 소식 듣기
· 콘텐츠 목표를 완주했다는 성취감!
3. 전략 관점
홍보·모집 전략
어떤 콘텐츠를 만들 거야?
콘텐츠를 이렇게 만든 이유는?
어느 채널에 홍보할 거야?
이곳에 홍보하는 이유는 뭐야?
어떤 대상을 몇 명 모집할 거야?
운영·평가 전략
강사 만족도 조사
참여자의 프로그램 운영 만족도 조사
사업 특징에 따라 우울증 사전·사후 변화 확인 등 특화 설문 마련
환류 전략
사업 평가 진행(잘된 점, 아쉬운 점)
보완점 도출
다음 사업에 보완점을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
새로운 사업을 계속 기획하는 것도 좋지만, 기존 사업을 보완하여 고도화 하는 것을 정책에서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보기도 합니다.
시기적으로 정책적으로 필요하다면 사업을 멈출 필요도 있음
드디어 기획안을 다 작성했다면, 이제 결재권자에게 승인받아야 해요. (작성도 힘들었는데 결재까지 올려야 한다니..)
승인 방식은 결재문서에 결재권자의 ‘서명’을 받으면 그 기획안으로 확정된 거예요. 의회나 법원에서 결정 후 나무망치(의사봉)를 땅땅땅 치는 것과 같은 거죠.
기획안을 승인받고자 한다면 “내부 공문 + 기획안”이 한 세트예요.
이미지와 같이 내부공문을 만들고, 내가 작성한 기획안을 붙임문서로 붙이면 돼요.
이미지와 같이 결재권자 서명을 받아야 효력 발생!
결재선에 따라 도장 혹은 서명을 받으면 돼요.
전자문서를 사용한다면 시스템에 결재문서를 올리고, 승인 후 그걸 출력해 두면 ok!
결재를 올려도 통과되지 않을 수 있어요. 여러 번 수정을 거쳐서 승인될 때까지 반복!
이미 승인된 사업 기획안도 추후에 바꿀 수 있어요.
<사업계획(기획안) 변경 과정>
1. 기존 기획안을 수정해요.
※ 수정한 날짜 기준으로 작성해요. 과거 날짜의 문서를 교체하는 건 좋은 선택은 아니에요.
2. 어떤 부분이 바뀌었는지 표시해요.
- 내용: 우리 센터는 수정된 글자를 파란색으로 표시해서 상대방이 쉽게 알아차리도록 했어요.
- 예산: ‘전후 대조표’를 작성해서 예산 변경 내역을 알 수 있게 해주세요.
3. 수정한 내용을 기반으로「기획안 수정 승인 요청」 등의 제목으로 내부 공문을 만들어요.
4. 승인 받았다면, 그 계획대로 수행! 귀찮더라도 이 과정을 꼭 먼저 거친 후에 사업을 실행하세요.
예측이 어려운 상황은 언제나 생겨요. 그리고 사업 계획과 기획 방향을 바꾸게 해요. 그때마다 걱정하지 말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건강한 행정 과정을 거쳐 사업 계획을 변경합시다!
사업 기획안을 작성하고 승인 받는 과정은 참 어려워요. 나의 생각과 조직구성원의 생각을 맞춰가는 과정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것을 잘 맞춰내는 과정도 일잘러가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파이팅!
<청년센터가 처음이라면> 활용 방법!
1단계: 뉴스레터 구독해서 꿀팁 받아보기
2단계: 브런치와 노션에서 발행 콘텐츠 모아보기
3단계: 궁금할 때마다 질문하기
by. dante in 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