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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발버둥

by 김용희

한 번 접촉에 만족이 안 되면

어떻게든 이겨보려 난리 난리를 친다.

너는 너라도

너는 너여서

너는 너니까

그게 다 괜찮은 건데


왜 자꾸 잊어버리고

순간을 잡으려 발버둥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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