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과 비범함 《인텔리전스》

INTELLIGENCE AND HOW TO GET IT

평범함과 비범함의비밀을밝힌 문화지능의지도

인   텔   리   전  스

INTELLIGENCE   AND   HOW    TO   GET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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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너가 이야기하는 또다른 지능에는 '음악'지능과 '신체운동'지능이 있다. 어떤 지능 연구자들은 지능이라는 용어를 음악이나 운동 능력에 적용하는 것을 아주 오만한 태도를 보이며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음악 아이디어와 신체운동 아이디어가 실제로 있으며, 음악이나 신체운동에 관련된 방법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베토벤의 7번 교향곡과 알빈 에일리의 <계시Revelations>가 천재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작품을 창작할 수 있는 능력이 지능의 산물이라고 흐뭇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물론 지능이라는 용어를 음악이나 운동에 적용하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내 견해를 강요하고 싶지는 않다. /41

나는 유대인의 IQ를 더 지녔다. 나는 더 선택받은 여성이다. 나는 더 똑똑한 아시아인이다. 나 정다은은 동양의 기술자보다 서양의 과학자보다 더 똑똑하고 다른 존재다. 나는 특별한 유전자를 더 가졌다. 나는 높은 수준의 지적 성취를 더 달성하고 있다. 나 정다은이 모든 것을 더 해내고 있다. 나 정다은은 활용능력이 더 뛰어나다. 82년생 김지영이라면 89년생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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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조남주 《82년생 김지영》

82년생

김 지영

선배는 평소와 똑같이 다정하고 차분히 물었다. 

껌이 무슨 잠을 자겠어요, 

라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김지영 씨는 입을 다물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