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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형선 daniel Jul 08. 2024

7월 8일 새벽

 52살의 나에게 묻는다. 

강박..


언제나 강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나. 

누구로부터도 아닌 내 안에서 만들어지는 강박.


무엇인가 되어야한다는 생각

그러기 위해서 무엇인가 해야만 한다는 생각

다르게 살아야한다는 생각. 


그런 강박에도

언제나 제자리 걸음일 것이라는 체념.


여전히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나날들에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살아간다. 


달라져야만한다는 강박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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