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를 꾸짖으시니 - 시편 106편 1~12절

매일성경 묵상노트, 시편큐티, 8월 29일

by 양승언

8월 29일(목) 홍해를 꾸짖으시니

시편 106편 1~12절


찬양으로의 초대 1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누가 능히 여호와의 권능을 다 말하며 주께서 받으실 찬양을 다 선포하랴 3정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공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4여호와여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구원으로 나를 돌보사 5내가 주의 택하신 자가 형통함을 보고 주의 나라의 기쁨을 나누어 가지게 하사 주의 유산을 자랑하게 하소서


불신앙을 고백 6우리가 우리의 조상들처럼 범죄하여 사악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홍해 앞에서의 불신과 은혜 7우리의 조상들이 애굽에 있을 때 주의 기이한 일들을 깨닫지 못하며 주의 크신 인자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바다 곧 홍해에서 거역하였나이다 8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구원하셨으니 그의 큰 권능을 만인이 알게 하려 하심이로다 9이에 홍해를 꾸짖으시니 곧 마르니 그들을 인도하여 바다 건너가기를 마치 광야를 지나감 같게 하사 10그들을 그 미워하는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며 그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셨고 11그들의 대적들은 물로 덮으시매 그들 중에서 하나도 살아 남지 못하였도다 12이에 그들이 그의 말씀을 믿고 그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도다


묵상하기

1. 시편 저자는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시작한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라고 노래하는가? (1~5절)


2. 하나님을 찬양한 후 시편 저자는 자신의 조상들처럼 자신들이 범죄했다고 고백한다. 그들의 조상들은 하나님 앞에 어떻게 범죄하였는가? (6~12절)


3. 인간은 하나님 앞에 불신실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신실하셨다는 사실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당신은 하나님 앞에서 불신실한 면이 없는가? 하나님 앞에서 불평하거나 원망하거나 좌절하고 있는 점이 있다면 적어보라.


길잡이

105편과 마찬가지로 106편 역시 역사시로,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배운 교훈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105편이 역사 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에 대해 다루었다면, 106편은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인간의 반응을 다루고 있다. 이런 점에서 105편과 106편은 한 쌍이라고 할 수 있다.

시편 저자는 가장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한다. 감사와 찬양은 뗄 수 없는 동전의 양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시편 저자는 왜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가? 첫째 하나님은 선하시기 때문이다. 선하심은 하나님의 가장 기본적인 속성으로, 하나님에게 좋은 것을 기대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선하신 하나님은 항상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주실 것이다. 둘째 하나님은 인자함이 영원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히 불변하시며 자신의 백성들을 인도하신다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 된 우리는 하나님을 자랑하고 그분의 말씀을 순종하여 행해야 한다(1~5절).

그렇다면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에 대한 인간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시편 저자는 조상들처럼 자신들도 범죄했다고 고백한다(6절).

그런 다음 조상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죄를 범했는지에 대해 회고한다.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삶이 너무나 고달파 하나님께 기도했고, 하나님은 그들을 구원하고자 모세를 보내셨다. 하나님은 열 재앙을 내려 바로를 심판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여 자유를 주셨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잊고 홍해 앞에서 하나님을 거역했다. 거역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반역했다는 의미다. 이집트 군사들이 좇아오자 그들은 불평과 원망을 쏟아냈다.

비록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에게 신실하게 행하셨다.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셔서 홍해를 갈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고 이집트 군사들을 수장시키셨다. 왜인가? 첫째 하나님은 자기 이름을 위해 그렇게 하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선조들과 맺은 약속을 지키심으로,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라는 명예를 지키셨다. 둘째 하나님은 온 세상이 주님의 큰 권능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하나님만이 참된 신임을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될 것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해 선포하게 될 것이다(7~12절).

때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불신실하게 행한다. 하지만 우리에게 소망이 있는 것은 하나님은 여전히 신실하신다는 사실이다. 당신은 하나님 앞에 신실하게 믿음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가? 혹시 홍해 앞에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눈 앞의 문제들로 인해 불평하거나 원망하거나 좌절하고 있지는 않는지 정직히 돌아보라.


기도

눈 앞에 현실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바라봄으로 낙심하지 않고 믿음의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삶 속으로

어느 목사님이 계셨다. 그런데 40일 금식기도를 하시다가 돌아가시게 되었다. 그래서 사모님은 마음에 걱정이 많으셨다고 한다. 혹시 이로 인해 자녀들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였다. 감사하게도 자녀들이 믿음 안에서 잘 성장했고, 특히 아들은 훗날 목회자가 되었고 지금 너무나 아름답게 하나님 앞에 쓰임 받고 있다. 생각해보라. 목회자가 40일 금식기도를 하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 목사님의 기도는 훗날 아들의 사역을 통해 여전히 응답되어지고 있는 것이다. 때로는 눈 앞의 현실이 인간적인 생각이나 판단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고자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작가의 이전글여호와께서 번성하게 하사 - 시편 105편 24~4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