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능의 왕, 영원한 제사장 - 시편 110편 1~7절

매일성경, 12월 22일

12월 22일(주일) 권능의 왕, 영원한 제사장

시편 110편 1~7절

권능의 날에 오실 왕 1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2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규를 내보내시리니 주는 원수들 중에서 다스리소서 3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영원한 제사장의 위임 4여호와는 맹세하고 변하지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최후 승리를 주실 여호와 5주의 오른쪽에 계신 주께서 그의 노하시는 날에 왕들을 쳐서 깨뜨리실 것이라 6뭇 나라를 심판하여 시체로 가득하게 하시고 여러 나라의 머리를 쳐서 깨뜨리시며 7길 가의 시냇물을 마시므로 그의 머리를 드시리로다

묵상하기

1. 다윗은 권능의 왕으로서의 예수님의 모습을 노래한다. 그 내용은 무엇인가? (1~3절)

2. 다윗은 영원한 제사장으로서의 예수님의 모습으로 노래한다. 그 내용은 무엇인가? (4~6절)

3. 주의 백성들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는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당신은 예수님만이 진정한 왕이요 제사장 되심을 믿는가? 오늘 하루 기쁨으로 즐거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배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길잡이

다윗은 구세주 되신 예수님을 “내 주”라고 부르며 왕 되신 예수님의 모습을 노래한다. 하나님은 예수님에게 원수들을 정복하여 복종시킬 때까지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있으라고 말씀하신다. 고대 국가에서는 전쟁에서 승리하는 왕이 패배한 왕의 목을 밟는 기념식이 있었다. 하나님은 자신의 권능을 상징하는 규를 예수님에게 주셔서 하나님을 대신하여 원수들을 다스리게 하실 것이다(다스린다는 제압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한 수많은은 주의 백성들이 즐거이 열심으로 승리에 동참하게 될 것이다. 새벽 이슬은 많음을, 청년은 열정을 상징한다(1~3절).

다음으로 다윗은 제사장 되신 예수님에 대해 노래한다. 자신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은 예수님을 영원한 제사장으로 삼으실 것이다.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이 전쟁 포로로 끌려가던 롯을 구해오는 길에 만난 사람으로, 제사장의 모형이 되었던 인물이다. 예수님은 하나님 우편에 서서 세상의 왕들을 복종시킬 것이다. 그들은 심판을 받아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사방이 시체로 가득하게 될 것이다. 그 날이 되면 예수님은 길가의 시냇물을 마시게 될 것인데, 이는 승리자가 누리는 권리와 영광을 상징한다(4~7절)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가장 높은 귄위와 명예의 자리인 하나님 우편에 앉으라는 지시를 받았다. 예수님은 이 세상의 모든 악이 정복될 때까지 그곳에 앉아 계실 것이다. 

기도

당신은 예수님만이 진정한 왕이요 제사장 되심을 믿는가? 오늘 하루 기쁨으로 즐거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배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삶속으로

윌리엄 템플은 영국의 목회자이자 신학자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민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인물이다. 그의 영향력은 영국의 수상으로 2차 세계대전을 이끌었던 윈스턴 처칠에 버금갈 정도였다. 그는 나치주의를 우상숭배로 규정하고 유럽을 도와야 한다고 역설하면서도, 동시에 독일인에게 보복하지 말아야 한다며 포탄 속에서도 용서와 화해의 시대를 열어가고자 노력했다. 영국이 2차세계대전의 참전을 결정했을 때, 처질은 윌리엄 템플에게 대국민 전국방송을 부탁했다. 그는 고심 끝에 허락했고, 그는 방송에서 “지금은 예배할 때입니다. 전쟁도 중요하지만 예배할 때입니다.”라는 말로 시작했다. 이 땅을 살면서 우리가 해야 할 수많은 중요한 일이 있다. 하지만 예배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만이 진정한 왕이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 세상 기쁨, 세상 걱정 다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새벽이슬 같은 청년이 되길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