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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도 여호와를 사랑하라 - 여호수아 22장 1~9절

매일성경, 1월 2일

by 양승언

2월 2일(주일) 이제도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수아 22장 1~9절


요단강 동쪽 지파의 공로 1그 때에 여호수아가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를 불러서 2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너희가 다 지키며 또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일에 너희가 내 말을 순종하여 3오늘까지 날이 오래도록 너희가 너희 형제를 떠나지 아니하고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그 책임을 지키도다

하나님 사랑과 율법 준행 당부 4이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 대로 너희 형제에게 안식을 주셨으니 그런즉 이제 너희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요단 저쪽에서 너희에게 준 소유지로 가서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되 5오직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명령과 율법을 반드시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니라 하고 6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축복하여 보내매 그들이 자기 장막으로 갔더라

전리품을 나누라는 권면 7므낫세 반 지파에게는 모세가 바산에서 기업을 주었고 그 남은 반 지파에게는 여호수아가 요단 이쪽 서쪽에서 그들의 형제들과 함께 기업을 준지라 여호수아가 그들을 그들의 장막으로 돌려보낼 때에 그들에게 축복하고 8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많은 재산과 심히 많은 가축과 은과 금과 구리와 쇠와 심히 많은 의복을 가지고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서 너희의 원수들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의 형제와 나눌지니라 하매

요단 동편 지파의 귀환 9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 실로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떠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받은 땅 곧 그들의 소유지 길르앗으로 가니라


묵상하기

1. 가나안 전쟁이 마무리 되자, 여호수아는 요단 동편 지파들에게 무엇이라고 말했는가? 격려와 당부라는 차원에서 살펴보라(1~6절).


2. 므낫세 지파는 동편과 서편 땅을 분배 받았다. 요단 동쪽으로 돌아가는 지파들에게 무엇을 명령했는가? 여기서 알 수 있는 점은 무엇인가? (7~8절)


3.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전정에 끝까지 참여하고 있는 동편 지파의 모습에 무엇을 느끼는가?


4. 우리가 소명에 충실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기억하고 은혜를 베푸신다. 당신은 이 사실을 믿는가? 이런 믿음으로 오늘 당신이 충성해야 할 사명은 무엇인가?


길잡이

가나안 땅의 전쟁이 시작된 지 적잖은 시간이 흘렀다. 요단 동편 지파들 역시 강을 건넌 가나안 전쟁에 동참한 지 수년, 혹은 수십년의 시간이 지났다. 여호수아는 이들을 불러모아 그동안 보여준 수고와 헌신에 대해 칭찬했다(1~3절).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주어진 사명에 충성했으니 동편 땅으로 돌아가도 좋다고 허락했다. 또한 지금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것처럼 앞으로도 율법에 순종하며 살도록 당부했고, 여호수아의 당부는 다섯 가지의 세부사항이 담고 있었다. (1)하나님을 사랑하라 (2)주께서 지시한 길을 따르라 (3)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라 (4)주를 가까이 하라 (5)하나님을 섬기라. 1장에서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당부한 내용을 다시 백성들에게 당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다음 여호수아는 동편 지파를 축복하고 돌려보냈다(4~6절).

므낫세 지파의 절반은 모세에 의해 요단 동편에, 나머지 절반은 여호수아에 의해 요단 서편에 땅을 분배 받았다. 여호수아는 동편으로 돌아가는 므낫세 반 지파에게 전쟁에서 얻은 전리품을 가져가라고 명령한다. 동쪽 지파들도 서쪽 지파들처럼 전리품을 나누어 주었다는 것은 어디에 살든 상관없이 동일한 하나님의 백성임을 보여준다(7~8절).

요단 동편 지파는 실로를 떠나 요단 동편 자신들이 분배 받은 땅으로 무사히 돌아가게 된다(9절).

하나님은 주어진 소명에 충실한 자들을 기억하고 반드시 은혜를 베푸신다. 당신은 이 사실을 믿는가? 이런 믿음으로 오늘 당신이 충성해야 할 사명은 무엇인가?


기도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주어진 사명에 충성되게 하소서.


삶속으로

영국에 어느 젊은 목회자가 있었다. 목사 안수를 받고 시골의 한 교회에 부임을 했는데, 당시 그 교회의 성도 수가 적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명의식을 갖고 열심히 사역했지만 세월이 흘렀음에도 교회는 크게 부흥하지 않았다. 이 사실로 인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낙심하고 있었는데, 하루는 이웃 마을에 아프리카에서 유명한 선교사가 와서 부흥집회를 한다고 해서 참석하게 되었다. 집회에 참석하여 은혜도 받게 되었고, 집회 후에 선교사와 인사를 나누었다. 그런데 선교사가 놀라운 말을 했다. 자신이 아프리카 선교사로 헌신하게 된 것이 그 목회자 덕분이라는 것이다. 우연히 교회에 방문하여 이 목사의 설교를 들었는데, 그 설교가 계기가 되어 선교사가 되기로 헌신했다는 설명이다. 비록 당장은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충성된 삶을 살 때 하나님이 우리의 헌신을 통해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 가실 것이다. 이 사실을 믿고 오늘도 주어진 자리에서 충성된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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