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의 찬란한 영광-요한계시록 21장22절~22장5절

매일성경, 8월 3일

by 양승언

8월 3일(주일) 새 에덴의 찬란한 영광

요한계시록 21장 22절 ~ 22장 5절


새 예루살렘의 성전과 빛 22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23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24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리라 25낮에 성문들을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에는 밤이 없음이라 26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겠고 27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회복된 예덴의 영광 1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2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3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4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5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묵상하기

1. 요한은 새 예루살렘에 대한 환상을 보게 된다. 새 예루살렘의 모습에서 특이한 점과 그 의미는 무엇인가? (22~26절)


2. 요한은 재창조될 새 하늘과 새 땅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곳의 특징과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1~5절)


3. 다시는 밤이 없을 것이라는 말씀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새롭게 창조될 세상은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하여 더이상 죄와 악, 고통이 없는 곳이다. 당신은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소망이 있는가? 이런 소망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는 하루가 되자.


길잡이

오늘 본문은 새 하늘과 새 땅, 특히 새 예루살렘의 영광스럽고 충만한 모습을 묘사하며 구원 받은 성도들이 하나님과 함께 누릴 영원한 삶의 본질을 보여준다.

옛 예루살렘에는 성전이 있었지만, 새 예루살렘에는 성전이 없다. 하나님 자신과 어린 양(예수 그리스도)이 친히 성전이 되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죄의 문제가 해결되고 우리는 언제든지 하나님과 만나 교제 나눌 수 있게 된 것이다. 새 예루살렘에는 해와 달이 필요 없는데, 하나님의 영광이 성을 비추고 예수 그리스도가 등불이 되기 때문이다. 이는 어둠으로 묘사되는 죄악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를 상징하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해 짐을 의미한다.

새 예루살렘에서는 만국이 빛 가운데 다니는데, 여기서 만국은 구원받은 모든 백성을 말한다. 빛 가운데 다닌다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거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들어간다는 것은 세상의 모든 권세와 영광이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드려지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새 예루살렘의 성문이 닫히지 않는 것은 평화와 안전을 상징한다. 고대 도시에서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밤에 성문을 닫았지만, 새 예루살렘에는 어떤 위협도 없으므로 성문이 항상 열려 있게 된다. 밤이 없다는 것은 어둠, 죄, 고통, 그리고 위험이 전혀 존재하지 않음을 의미하며, 영원한 낮, 즉 하나님의 완전한 임재와 평화가 계속될 것이다. 구원받은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들어가는데, 이는 각 사람에게 주어진 은사와 재능, 삶의 열매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고 하나님 안에서 온전히 빛을 발하게 됨을 의미한다.

새 예루살렘은 거룩하고 순결한 곳이므로 죄악된 것(속된 것, 가증한 일, 거짓말하는 자)은 결코 들어갈 수 없다.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자격은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이다.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은 자들임을 의미한다.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은 자들만 영원한 새 예루살렘의 시민이 될 수 있다(22~27절).

새 예루살렘에는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이 흐른다. 이 강은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오는데, 이는 모든 생명의 근원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생명수는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영원한 생명과 활력을 공급하며, 모든 갈증을 해소하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상징한다. 생명수 강 좌우에는 생명나무가 있는데, 이는 창세기 3장에서 죄로 인해 접근이 금지되었던 에덴동산의 생명나무가 새 예루살렘에서 회복되었음을 의미한다. 생명나무는 열두 가지 열매를 달마다 맺어 끊임없이 풍성한 생명을 제공하며, 그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한다. 이는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모든 질병, 고통, 슬픔, 저주가 사라지고 온전한 회복과 치유가 이루어짐을 보여준다. 인류의 죄로 인해 시작된 저주가 새 예루살렘에서는 완전히 사라지게 된 것이다.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가 가운데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를 재확인하며, 성도들이 그 보좌 앞에서 그를 섬기며 살아갈 것임을 보여준다. 여기서 섬긴다는 것은 단순히 봉사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고 그분의 영광을 찬양하며 기쁨으로 순종하는 삶을 의미한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되는데, 이는 모세가 하나님을 대면하여 보지 못했던 것(출 33:20)과는 대조된다. 죄로 인해 가려졌던 하나님의 얼굴을 직접 보고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그의 이름이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는 것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소유이며, 그분의 보호 아래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하나님과의 완전한 연합과 신분적 보장을 나타낸다.

다시는 밤이 없을 것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임재가 영원할 것을 의미하며, 세세토록 왕 노릇 한다는 것은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통치하는 영광스러운 지위를 얻게 됨을 보여준다. 이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한 자들이 그분의 영광에도 참여하게 될 것이라는 약속의 성취를 나타내며, 하나님 나라의 완전한 실현 속에서 성도들이 얻게 될 최후의 승리와 영광을 상징한다(1~5절).

새롭게 창조될 세상은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하여 더이상 죄와 악, 고통이 없는 곳이다. 당신은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소망이 있는가? 이런 소망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는 하루가 되자.


기도

언젠가 들어가게 될 영원한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함으로 오늘도 하나님 앞에 더욱 가까이 나가게 하소서.


삶속으로

어느 인디언 부족에 젊은이들이 성인이 되기 위해 치르는 특별한 의식이 있었다. 소년들은 홀로 깊은 숲속으로 들어가 밤을 지새워야 했다. 이 의식은 소년들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내면의 힘을 발견하며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는 과정이었다.

어느 해, 한 추장의 아들 '작은 곰'이 성인식을 치를 때가 되었다. 작은 곰은 아직 어리고 겁이 많아 보였지만, 추장은 아들에게 의식을 치를 용기가 있음을 믿었다. 해 질 녘, 추장은 작은 곰을 숲속 깊은 곳으로 데려갔다. 그곳에 작은 텐트를 세워주고, "아들아, 이제 너는 홀로 이곳에서 밤을 보내야 한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말과 함께 아들을 남겨두고 돌아섰다.

작은 곰은 텐트 안에 홀로 남아 밤의 어둠과 숲의 소리에 잔뜩 겁을 먹었다. 바람 소리, 나뭇가지 부러지는 소리, 알 수 없는 짐승의 울음소리가 그의 심장을 두드렸다. 그는 텐트 안에서 떨며 밤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작은 곰이 알지 못했던 것이 있었다. 추장은 아들을 텐트 안에 홀로 두고 돌아선 것이 아니었다. 아들이 보지 못하는 곳, 멀리 떨어지지 않은 덤불 속에 숨어 밤새 아들의 텐트를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 추장은 아들이 무서워하는 소리가 들릴 때마다, 혹시라도 위험한 짐승이 나타날까 봐 밤새도록 주변을 살피고 경계했다. 추장은 아들이 스스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기에 참고 기다렸던 것이다.

다음 날 아침, 동이 트자 추장은 살며시 덤불 속에서 나와 아들에게 다가갔다. 작은 곰은 핼쑥한 얼굴로 텐트에서 나왔지만, 그의 눈빛은 전날과는 달랐다. 밤새 홀로 두려움과 맞서 싸우며 이전보다 훨씬 굳건해 보였다. 추장은 아들을 말없이 안아주었고, 작은 곰은 비로소 자신이 밤새도록 혼자가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이 땅을 살다 보면 홀로 버려진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 하시며, 때가 되면 다시 오셔서 우리와 영원히 거하실 것이다. 그 날에 대한 소망을 갖고 믿음의 경주를 달려가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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