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고 들으시고 응답하소서 - 역대하 6장 12~25절

by 양승언

9월 21일(주일) 보시고 들으시고 응답하소서

역대하 6장 12~25절


회중 앞에서 기도하는 솔로몬 12솔로몬이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이스라엘의 모든 회중과 마주 서서 그의 손을 펴니라 13솔로몬이 일찍이 놋으로 대를 만들었으니 길이가 다섯 규빗이요 너비가 다섯 규빗이요 높이가 세 규빗이라 뜰 가운데에 두었더니 그가 그 위에 서서 이스라엘의 모든 회중 앞에서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다윗 언약의 지속을 위한 간구 14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천지에 주와 같은 신이 없나이다 주께서는 온 마음으로 주의 앞에서 행하는 주의 종들에게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나이다 15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허락하신 말씀을 지키시되 주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을 손으로 이루심이 오늘과 같으니이다 16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 그들의 행위를 삼가서 네가 내 앞에서 행한 것 같이 내 율법대로 행하기만 하면 네게로부터 나서 이스라엘 왕위에 앉을 사람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사오니 이제 다윗을 위하여 그 허락하신 말씀을 지키시옵소서 17그런즉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주는 주의 종 다윗에게 하신 말씀이 확실하게 하옵소서

기도 응답과 죄 용서를 위한 간구 18하나님이 참으로 사람과 함께 땅에 계시리이까 보소서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19그러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보시며 주의 종이 주 앞에서 부르짖는 것과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20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을 거기에 두리라 하신 곳 이 성전을 향하여 주의 눈이 주야로 보시오며 종이 이 곳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21주의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

성전에서 맹세할 경우 22만일 어떤 사람이 그의 이웃에게 범죄하므로 맹세시킴을 받고 그가 와서 이 성전에 있는 주의 제단 앞에서 맹세하거든 23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행하시되 주의 종들을 심판하사 악한 자의 죄를 정하여 그의 행위대로 그의 머리에 돌리시고 공의로운 자를 의롭다 하사 그 의로운 대로 갚으시옵소서

적국에 패배할 경우 24만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주께 범죄하여 적국 앞에 패하게 되므로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주께로 돌아와서 이 성전에서 주께 빌며 간구하거든 25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과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묵상하기

1. 솔로몬은 성전 건축을 마친 후 회중 앞에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 그는 어떻게 하나님께 기도했으며 여기서 알 수 있는 점은 무엇인가? (12~13절)


2. 솔로몬은 다양한 상황에 대해 기도한다. 각각의 상황에 대해 어떻게 기도하는가? (14~25절)


3.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행하신다는 솔로몬의 기도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는 분이시다. 당신은 이 사실을 믿는가? 오늘 당신의 상황에서 기도해야 할 내용은 무엇인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마친 후 백성 앞에서 하나님께 드린 기도의 일부다. 이 기도는 하나님의 성품과 이스라엘 백성의 관계를 깊이 성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회중 앞에서 기도하는 솔로몬(12~13절)

솔로몬은 특별히 마련된 놋 단에 올라가 무릎을 꿇고 손을 들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이런 솔로몬의 모습은 그의 겸손과 하나님에 대한 경외함를 보여준다. 솔로몬은 백성 앞에서 공개적으로 무릎을 꿇음으로, 자신과 백성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하는 존재임을 드러낸다.

· 다윗 언약의 지속을 위한 간구(14~17절)

우선 솔로몬은 하나님이 다윗에게 하셨던 약속, 즉 네 자손이 내 율법을 잘 지키면 네 왕위가 영원할 것이라는 약속을 상기하며 이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간구한다. 이 부분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언약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솔로몬의 믿음을 보여준다.

· 기도 응답과 죄 용서를 위한 간구(18~21절)

솔로몬은 하늘의 하늘이라도 하나님을 모실 수 없는데, 하물며 인간이 지은 성전이 어떻게 하나님을 온전히 모실 수 있겠냐고 고백한다. 이는 하나님의 무한한 초월성과 위대하심을 나타낸다. 하지만 솔로몬은 이 성전이 하나님을 위한 거처가 아니라, 백성들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귀 기울여 들으시는 기도의 장소가 되기를 간구한다. 즉, 성전의 기능은 하나님을 가두는 것이 아니라, 백성과 하나님을 이어주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 성전에서 맹세할 경우(22~23절)

솔로몬은 계속해서 여러 상황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을 구한다. 각 상황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실제로 닥칠 수 있는 여러 어려움들을 상정한다.

만약 어떤 사람이 이웃에게 죄를 짓고 성전으로 와서 맹세하면,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죄를 지은 자에게는 벌을, 의로운 자에게는 공의를 행해달라고 기도한다. 이 기도는 성전이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는 장소임을 보여준다.

· 적국에 패배할 경우(24~25절)

전쟁에서 패배했을 때, 백성이 성전을 향해 기도하고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고 다시 그 땅으로 돌아오게 해달라고 간구한다. 이는 성전이 민족적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를 구하는 장소임을 나타낸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는 분이시다. 당신은 이 사실을 믿는가? 오늘 당신의 상황에서 기도해야 할 내용은 무엇인가?


기도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분임을 기억하고 날마다 하나님께 나가 기도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삶속으로

1988년 12월, 아르메니아에서 규모 6.9의 대지진이 발생했다. 수만 명이 사망했고, 도시 전체가 무너졌다. 한 아버지는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로 달려갔다. 건물은 완전히 무너져 있었고, 주변의 사람들은 모두 “이제 아무도 살아있을 리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단호히 답했다. “내 아들에게 약속했어요. 네가 어디에 있는지 위험에 처했을 때 내가 반드시 찾아가겠다고.” 아버지는 홀로 망가진 벽돌과 콘크리트를 치우기 시작했다. 한 시간, 두 시간, 세 시간… 사람들은 “헛수고”라며 만류했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38시간이 지난 후, 기적처럼 돌무더기 속에서 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빠, 여기 있어요!” 그곳에는 그의 아들과 함께 13명의 아이들이 살아 있었다. 아버지가 약속을 지키기 위해 포기하지 않았기에, 아이와 친구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성경은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 되신다고 가르친다. 아버지 되신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반드시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이다. 왜냐하면 아버지 되신 하나님이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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