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9월 26일
9월 26일(금) 잠시의 화려함, 영원의 준비
역대하 9장 13~31절
솔로몬의 글 13솔로몬의 세입금의 무게가 금 육백육십육 달란트요 14그 외에 또 무역상과 객상들이 가져온 것이 있고 아라비아 왕들과 그 나라 방백들도 금과 은을 솔로몬에게 가져온지라 15솔로몬 왕이 쳐서 늘인 금으로 큰 방패 이백 개를 만들었으니 방패 하나에 든 금이 육백 세겔이며 16또 쳐서 늘인 금으로 작은 방패 삼백 개를 만들었으니 방패 하나에 든 금이 삼백 세겔이라 왕이 이것들을 레바논 나무 궁에 두었더라 17왕이 또 상아로 큰 보좌를 만들고 순금으로 입혔으니 18그 보좌에는 여섯 층계와 금 발판이 있어 보좌와 이어졌고 앉는 자리 양쪽에는 팔걸이가 있고 팔걸이 곁에는 사자가 하나씩 섰으며 19또 열두 사자가 있어 그 여섯 층계 양쪽에 섰으니 어떤 나라에도 이같이 만든 것이 없었더라 20솔로몬 왕이 마시는 그릇은 다 금이요 레바논 나무 궁의 그릇들도 다 순금이라 솔로몬의 시대에 은을 귀하게 여기지 아니함은 21왕의 배들이 후람의 종들과 함께 다시스로 다니며 그 배들이 삼 년에 일 차씩 다시스의 금과 은과 상아와 원숭이와 공작을 실어옴이더라
솔로몬의 지혜와 영성 22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천하의 모든 왕들보다 큰지라 23천하의 열왕이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며 그의 얼굴을 보기 원하여 24각기 예물을 가지고 왔으니 곧 은 그릇과 금 그릇과 의복과 갑옷과 향품과 말과 노새라 해마다 정한 수가 있었더라 25솔로몬의 병거 메는 말의 외양간은 사천이요 마병은 만 이천 명이라 병거성에도 두고 예루살렘 왕에게도 두었으며 26솔로몬이 유브라데 강에서부터 블레셋 땅과 애굽 지경까지의 모든 왕을 다스렸으며 27왕이 예루살렘에서 은을 돌 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 같이 많게 하였더라 28솔로몬을 위하여 애굽과 각국에서 말들을 가져왔더라
솔로몬의 죽음 29이 외에 솔로몬의 시종 행적은 선지자 나단의 글과 실로 사람 아히야의 예언과 선견자 잇도의 묵시 책 곧 잇도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 대하여 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30솔로몬이 예루살렘에서 온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사십 년이라 31솔로몬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버지 다윗의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묵상하기
1. 오늘 본문은 솔로몬 왕국이 얼마나 부유하고 강성해졌는지 묘사하고 있다. 솔로몬 왕국의 부와 힘은 얼마나 강성해졌는가? (13~28절)
2. 솔로몬은 모든 사람들이 걸어간 길을 걷게 된다. 솔로몬의 마지막에 대해 어떻게 기록하고 있는가? (29~31절)
3. 하나님의 약속대로 솔로몬이 부와 명성을 누리는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하나님은 솔로몬에 주신 약속을 온전히 이루셨다. 다만 이 땅의 것은 영원하지 않으며, 진정한 복은 하늘의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당신은 이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는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함으로 오늘 당신이 행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솔로몬 왕의 엄청난 부와 지혜를 기록하고 그의 통치 마지막 부분을 묘사하며 그의 죽음으로 마무리된다.
· 솔로몬의 글(13~21절)
13~21절은 솔로몬 왕국이 얼마나 부유했는지를 구체적으로 묘사한다. 솔로몬이 한 해 동안 거둬들인 금의 양은 무려 666달란트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1달란트가 약 34kg임을 고려하면, 이는 22,644kg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다. 또한 솔로몬은 방패를 만드는 데 금을 아낌없이 사용했다. 큰 방패 200개에 각각 금 600세겔을, 작은 방패 300개에 각각 금 300세겔을 사용했는데, 이는 솔로몬의 재정이 얼마나 풍족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솔로몬의 왕궁과 왕좌도 화려함의 극치였다. 특별히 상아로 만든 왕좌는 순금으로 덮여 있었고, 왕좌로 오르는 계단은 여섯 개였다. 이 모든 것은 솔로몬의 통치가 얼마나 웅장하고 권위 있었는지를 상징한다. 또한 솔로몬의 모든 식기와 그릇은 금으로 만들어졌는데, 당시 은은 흔한 돌처럼 여겨질 정도로 금이 넘쳐났다. 솔로몬의 배들은 3년마다 금, 은, 상아, 원숭이, 공작새 등 희귀하고 값비싼 물건들을 실어왔다. 그의 통치 아래 이스라엘은 경제적으로 매우 번성했음을 나타낸다.
· 솔로몬의 지혜와 영성(22~28절)
솔로몬의 부가 그의 지혜에서 비롯되었음을 강조한다. 그는 세상의 모든 왕보다 지혜롭고 부유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소문을 듣고 전 세계의 왕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직접 듣기 위해 찾아왔으며, 그들은 예물과 조공을 바쳤다. 솔로몬은 이스라엘을 넘어 국제적으로도 존경받는 인물이 된 것이다. 그의 통치 아래 이스라엘은 경제적 번영만이 아니라 군사적 강성함도 이루었다. 솔로몬은 병거 1천4백 대와 마병 1만2천 명을 거느렸고, 이들은 병거성들과 예루살렘에 분산되어 배치되었다. 이는 솔로몬의 통치력과 군사력이 얼마나 강력했는지를 보여준다. 솔로몬의 통치 영역은 유프라테스 강에서부터 이집트 국경까지 확장되어 있었는데, 이는 다윗 왕국 시절의 영토를 재확인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스라엘이 얼마나 풍요롭고 강력했는지를 보여준다.
· 솔로몬의 죽음(29~31절)
본문의 마지막은 솔로몬의 생애를 간략하게 요약하며 그의 죽음을 기록한다. 솔로몬의 나머지 행적은 선지자 나단의 글과 실로 사람 아히야의 예언서, 그리고 선견자 잇도의 묵시책에 기록되어 있다고 밝힌다. 이는 역대기가 솔로몬의 통치 전체를 다루지 않고 중요한 부분만을 선택적으로 기록했음을 시사한다. 솔로몬은 예루살렘에서 40년 동안 이스라엘을 통치했으며, 예루살렘 성에서 장사되었다. 그의 뒤를 이어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에 오르게 된다. 이 구절은 솔로몬의 통치 시대가 종결되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한다.
오늘 본문은 솔로몬 통치의 영광과 성공의 절정을 담고 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솔로몬은 엄청난 부와 지혜, 명성을 누렸다. 이 기록은 솔로몬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 안에서 얼마나 큰 복을 받았는지를 강조한다. 동시에, 솔로몬의 죽음은 인간의 통치와 영광이 영원하지 않음을 상기시키며, 다음 세대인 르호보암에게로 왕권이 이어지는 전환점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솔로몬에 주신 약속을 온전히 이루셨다. 다만 이 땅의 것은 영원하지 않으며, 진정한 복은 하늘의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당신은 이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는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함으로 오늘 당신이 행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기도
자신의 약속을 온전히 지키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바라봄으로 오늘도 충성된 삶을 살게 하소서.
삶속으로
영국의 작가이자 신학 사상가였던 G.K. 체스터턴은 많은 문학 작품과 신앙적 저술을 남긴 인물이다. 그는 특유의 유머와 깊은 통찰로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체스터턴은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진심으로 즐길 줄 아는 사람이었다. 그는 일상의 작은 것에서도 하나님의 선물을 발견하며 기뻐했다. 맛있는 식사, 어린아이의 웃음, 푸른 들판, 새들의 노래 등. 그는 이런 평범한 것들을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운 선물로 보았다.
그런데 체스터턴은 동시에 이렇게 말했다. “이 세상은 우리가 잠시 빌려 사는 집일 뿐이다. 우리는 나그네이고, 우리의 참된 집은 하나님께 있다.” 그는 이 땅의 축복을 누리면서도, 그것이 전부가 아님을 분명히 알았던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은 이 땅에선 예고편처럼 맛보는 것이고, 진정한 완성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있다. 이 땅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누리되, 영원한 축복을 바라볼 줄 알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