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9월 27일
9월 27일(토) 듣지 않는 말, 갈라진 마음
역대하 10장 1~19절
백성의 호소 1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으니 이는 온 이스라엘이 그를 왕으로 삼고자 하여 세겜에 이르렀음이더라 2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전에 솔로몬 왕의 낯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망하여 있었더니 이 일을 듣고 여로보암이 애굽에서부터 돌아오매 3무리가 사람을 보내어 그를 불렀더라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말하여 이르되 4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5르호보암이 그들에게 대답하되 삼 일 후에 다시 내게로 오라 하매 백성이 가니라
두 종류의 조언 6르호보암 왕이 그의 아버지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모셨던 원로들과 의논하여 이르되 너희는 이 백성에게 어떻게 대답하도록 권고하겠느냐 하니 7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만일 이 백성을 후대하여 기쁘게 하고 선한 말을 하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 8왕은 원로들이 가르치는 것을 버리고 그 앞에 모시고 있는 자기와 함께 자라난 젊은 신하들과 의논하여 9이르되 너희는 이 백성에게 어떻게 대답하도록 권고하겠느냐 백성이 내게 말하기를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메운 멍에를 가볍게 하라 하였느니라 하니 10함께 자라난 젊은 신하들이 왕께 말하여 이르되 이 백성들이 왕께 아뢰기를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라 하였은즉 왕은 대답하시기를 내 새끼 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니 11내 아버지가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가죽 채찍으로 너희를 치셨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하리라 하소서 하더라
강경한 응답 12삼 일 만에 여로보암과 모든 백성이 르호보암에게 나왔으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이르기를 삼 일 만에 내게로 다시 오라 하였음이라 13왕이 포학한 말로 대답할새 르호보암이 원로들의 가르침을 버리고 14젊은 신하들의 가르침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더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가죽 채찍으로 너희를 치셨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치리라 하니라 15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하나님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하여금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이르신 말씀을 응하게 하심이더라 12삼 일 만에 여로보암과 모든 백성이 르호보암에게 나왔으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이르기를 삼 일 만에 내게로 다시 오라 하였음이라 13왕이 포학한 말로 대답할새 르호보암이 원로들의 가르침을 버리고 14젊은 신하들의 가르침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더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가죽 채찍으로 너희를 치셨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치리라 하니라 15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하나님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하여금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이르신 말씀을 응하게 하심이더라
갈라진 왕국 16온 이스라엘은 왕이 자기들의 말을 듣지 아니함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각각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보라 하고 온 이스라엘이 그들의 장막으로 돌아가니라 17그러나 유다 성읍들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는 르호보암이 그들의 왕이 되었더라 18르호보암 왕이 역군의 감독 하도람을 보냈더니 이스라엘 자손이 저를 돌로 쳐 죽인지라 르호보암 왕이 급히 수레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더라 19이에 이스라엘이 다윗의 집을 배반하여 오늘날까지 이르니라
묵상하기
1. 솔로몬이 죽은 후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에 올랐다. 백성들은 르호보암에게 호소한 내용은 무엇이며, 르호보암은 누구의 조언을 구했는가? (1~11절)
2. 르호보암은 백성들의 호소에 어떤 반응을 보였으며, 그 결과 이스라엘 나라는 어떻게 되었는가? (12~19절)
3. 르호보암이 원로의 조언을 무시하고 교만하고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 모습에서 무엇ㅇ르 느끼는가?
4. 당신이 르호보암의 위치라면 누구의 조언을 듣겠는가? 오늘 당신이 귀 기울여야 할 조언은 무엇인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왕국의 분열이라는 비극적 사건의 서막을 다루고 있다. 왕위에 오른 르호보암이 백성들의 불만과 요구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나라가 남과 북으로 갈라지게 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 백성의 호소(1~5절)
르호보암이 왕으로 등극하기 위해 세겜으로 갔을 때, 온 이스라엘 백성이 그를 만나러 왔다. 그들의 대표자로는 솔로몬의 통치에 반기를 들었다가 애굽으로 망명했던 여로보암이 있었다. 백성들의 요구는 단순하고도 명확했다. 솔로몬 왕이 그들에게 지운 무거운 멍에와 고된 노역을 가볍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 이는 솔로몬 시대의 화려한 건축 사업과 막대한 국방비가 백성들에게 얼마나 큰 부담이었는지를 보여준다. 르호보암은 백성의 요구에 즉시 답하지 않고, 사흘 후에 다시 오라고 말하며 시간을 벌었다.
· 두 종류의 조언(6~11절)
르호보암은 백성의 요구에 어떻게 응답할지 결정하기 위해 두 부류의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첫째는 원로들의 조언이다. 솔로몬 왕을 섬겼던 원로들은 르호보암에게 지혜롭고 겸손하게 행동하라고 충고했다. 그들은 백성의 종이 되어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면, 백성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언은 관계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이 담겨 있다. 지도자가 먼저 섬기는 모습을 보이면 백성의 신뢰를 얻어 진정한 충성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젊은 친구들의 조언이다. 르호보암과 함께 자란 젊은 신하들은 전혀 다른 조언을 했다. 그들은 백성의 요구를 무시하고 오히려 더 강하게 다스리라고 부추겼다. 그들은 내 새끼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다고 말하며, 솔로몬보다 더 혹독하게 백성을 다스릴 것이라고 선포하라고 조언했다. 이 조언은 힘과 권력으로만 백성을 통제하려는 오만함과 무지의 결과였다.
· 강경한 응답(12~15절)
사흘 후 백성들이 다시 왔을 때 르호보암은 젊은 친구들의 조언을 택했다. 그는 백성을 향해 자신의 아버지는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자신은 너희의 멍에를 더 무겁게 할 것이라고, 자신의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자신은 전갈 채찍으로 징계할 것이라며 오만한 말을 쏟아냈다.
성경은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분명히 밝힌다. 이는 솔로몬이 이방 신을 숭배하고 우상 숭배를 허용하는 등 하나님께 불순종했던 죄에 대한 결과였다. 하나님은 이미 선지자 아히야를 통해 여로보암에게 이스라엘 왕국의 열 지파를 주겠다고 예언하셨다. 하나님은 불순종에 대한 심판을 예고하셨지만, 솔로몬은 회개하지 않았고 르호보암은 어리석은 결정을 내림으로 심판을 면할 수 없었다.
· 갈라진 왕국(16~19절)
솔로몬의 답변은 백성들에게 큰 실망과 분노를 안겨주었다. 그들은 다윗과 우리가 무슨 상관이 있느냐?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다고 외치며 다윗 왕조를 버리고 각자의 장막으로 돌아갔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로 이루어진 남유다 왕국과 나머지 열 지파로 이루어진 북이스라엘 왕국으로 나뉘게 된다. 르호보암이 북쪽 백성들을 회유하기 위해 하도람을 보냈지만, 백성들의 분노에 맞아 죽었고 르호보암은 급히 예루살렘으로 도망쳐야 했다.
르호보암은 바른 조언을 무시하고 어리석고 교만한 선택을 함으로 결국 나라의 절반을 잃게 되었다. 이는 리더십의 중요성과 겸손과 경청의 지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한다. 당신이 르호보암의 위치라면 누구의 조언을 듣겠는가? 오늘 당신이 귀 기울여야 할 조언은 무엇인가?
기도
우리에게 겸손한 마음을 주셔서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의의 길로 걸어가게 하소서.
삶속으로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그러나 2010년, 도요타는 대규모 리콜 사태를 맞았다. 수많은 차량에서 결함이 발견되자 소비자들은 분노했고, 언론은 연일 비판했다. 도요타의 이미지와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질 위기였다. 그때 도요타 경영진은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단순히 "우리가 잘못하지 않았다"고 강변하거나 권위로 밀어붙인 것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을 선택했다 고객의 불만, 직원들의 보고, 엔지니어의 의견을 귀담아 들었다. "어떻게 하면 이 짐을 덜어줄 수 있을까?" 고민한 것이다. 이후 도요타는 ‘현장 중심 경영’ 철학을 더욱 강화했다. 직접 현장에 가서 문제를 보고,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했다. 그 결과 도요타는 위기를 딛고 회복할 수 있었고, 지금도 세계 자동차 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남아 있다. 만약 도요타가 르호보암처럼 교만한 태도으로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면, 기업은 무너지고 말았을 것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임을 기억하고 늘 겸손하게 하나님과 사람들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