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통이 시험이 될 때 - 역대하 12장 1~16절

매일성경, 9월 29일

by 양승언

9월 29일(월) 형통이 시험이 될 때

역대하 12장 1~16절


르호보암의 불순종 1르호보암의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해지매 그가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니 온 이스라엘이 본받은지라

애굽의 침략과 유다의 회개 2그들이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르호보암 왕 제오년에 애굽 왕 시삭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오니 3그에게 병거가 천이백 대요 마병이 육만 명이며 애굽에서 그와 함께 온 백성 곧 리비아와 숙과 구스 사람이 헤아릴 수 없이 많더라 4시삭이 유다의 견고한 성읍들을 빼앗고 예루살렘에 이르니 5그 때에 유다 방백들이 시삭의 일로 예루살렘에 모였는지라 선지자 스마야가 르호보암과 방백들에게 나아와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너희를 버려 시삭의 손에 넘겼노라 하셨다 한지라 6이에 이스라엘 방백들과 왕이 스스로 겸비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의로우시다 하매 7여호와께서 그들이 스스로 겸비함을 보신지라 여호와의 말씀이 스마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들이 스스로 겸비하였으니 내가 멸하지 아니하고 저희를 조금 구원하여 나의 노를 시삭의 손을 통하여 예루살렘에 쏟지 아니하리라 8그러나 그들이 시삭의 종이 되어 나를 섬기는 것과 세상 나라들을 섬기는 것이 어떠한지 알게 되리라 하셨더라

징계와 회복의 균형 9애굽 왕 시삭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치고 여호와의 전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모두 빼앗고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도 빼앗은지라 10르호보암 왕이 그 대신에 놋으로 방패를 만들어 궁문을 지키는 경호 책임자들의 손에 맡기매 11왕이 여호와의 전에 들어갈 때마다 경호하는 자가 그 방패를 들고 갔다가 경호실로 도로 가져갔더라 12르호보암이 스스로 겸비하였고 유다에 선한 일도 있으므로 여호와께서 노를 돌이키사 다 멸하지 아니하셨더라

르호보암의 통치 요약과 죽음 13르호보암 왕은 예루살렘에서 스스로 세력을 굳게 하여 다스리니라 르호보암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사십일 세라 예루살렘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여 그의 이름을 두신 성에서 십칠 년 동안 다스리니라 르호보암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요 암몬 여인이더라 14르호보암이 악을 행하였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지 아니함이었더라 15르호보암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행적은 선지자 스마야와 선견자 잇도의 족보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항상 전쟁이 있으니라 16르호보암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비야가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묵상하기

1. 나라가 안정해지자 르호보암은 어떻게 행동했는가? 그리고 그 결과는 어땠는가? (1~8절)


2. 르호보암이 하나님 앞에 나가 회개하자, 하나님은 어떻게 행하셨는가? (9~10절)


3. 하나님 앞에 나가 회개하는 르호보암과 지도자들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당신은 하나님 앞에 나가 겸손히 회개할 줄 아는 사람인가? 오늘 당신은 회개하고 고쳐야 할 삶의 태도나 자세는 무엇인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르호보암 왕의 통치기에 발생한 중요한 사건을 다룬다. 르호보암 왕의 교만과 그에 따른 하나님의 심판, 그리고 회개했을 때 찾아온 구원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 르호보암의 불순종(1절)

르호보암은 나라가 튼튼하여 지고 권력이 안정을 찾자, 하나님을 버리고 율법을 따르지 않았다. 그와 함께 온 이스라엘도 하나님을 떠나게 된다.

· 애굽의 침략과 유다의 회개(2~8절)

하나님은 그들의 배신에 대해 징계하신다. 이집트 왕 시삭을 보내 이스라엘을 침략하게 허락하신 것이다. 시삭은 막강한 군대를 이끌고 유다의 요새들을 점령하며 예루살렘까지 위협했다. 르호보암의 교만으로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상실하게 만든 것이었다.

시삭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자, 선지자 스마야가 르호보암과 지도자들에게 나타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너희가 나를 버렸으니, 나도 너희를 시삭의 손에 넘겨주리라." 이 경고를 들은 르호보암과 지도자들은 즉시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며 회개한다. 그들은 "여호와는 의로우시다"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의 공의를 받아들였다. 그들의 진심 어린 회개를 보신 하나님은 심판을 거두셨다.

· 징계와 회복의 균형(9~12절)

하나님은 예루살렘의 멸망을 허락하지 않았지만, 그들의 회개가 늦었던 만큼 죄에 따른 결과는 피할 수 없었다. 시삭은 예루살렘 성전을 약탈하여 솔로몬이 만들었던 금 방패들을 모두 빼앗아 갔다. 르호보암은 이를 대신하여 놋 방패를 만들어 사용해야 했다. 이는 르호보암의 통치가 솔로몬 시대의 영광을 잃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르호보암의 회개 덕분에 유다는 완전히 멸망하지 않고 살아남게 되었다. 성경은 르호보암이 겸손해진 후 "여호와께서 그를 온전히 멸하시지 않으시고 유다에 선한 일도” 있게 하셨다고 기록하며, 회개가 가져온 긍정적인 결과를 강조한다.

· 르호보암의 통치 요약과 죽음(13~16절)

르호보암은 예루살렘에서 다시 권력을 회복하지만, 그의 통치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지 않다. 성경은 그가 "여호와를 찾을 마음을 굳게 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악을 행하였더라"고 평가한다. 이는 그가 일시적으로 회개했을지라도,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지는 않았음을 보여준다. 르호보암은 41세에 왕이 되어 17년간 유다를 다스렸고, 그의 어머니는 암몬 사람 나아마였다. 그가 죽은 후 아들 아비야가 왕위를 이어받게 된다.

오늘 본문은 교만이 가져온 결과와 회개하는 자에게 주시는 은혜, 그리고 지속적인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형통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기억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실수하고 넘어졌을 때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간다면 우리를 용서하고 회복시켜 주실 것이다. 당신은 하나님 앞에 나가 겸손히 회개할 줄 아는 사람인가? 오늘 당신이 회개하고 고쳐야 할 삶의 태도나 자세는 무엇인가?


기도

하나님 앞에 겸손히 우리 자신의 모습을 내려놓고 회개할 줄 아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삶속으로

스타벅스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바로 하워드 슐츠다. 그는 가난한 이탈리아 이민자 가정에서 자라며, 아버지가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지 못하고 고생하는 모습을 보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래서 그는 언젠가 사람들의 존중을 받고, 따뜻하게 맞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품었다. 그 결과, 단순히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니라 “제3의 공간(집도, 직장도 아닌 쉼의 장소)”을 추구하는 스타벅스 문화를 만들었다.

그런데 2008년 스타벅스는 큰 위기에 빠졌다. 급격한 확장으로 인해 매장의 분위기는 무너지고, 커피의 품질은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으며 고객들이 떠나갔다. 한때 ‘성공의 아이콘’처럼 보였던 스타벅스가 쇠락의 길을 걷는 것 같았다. 이때 다시 CEO로 복귀한 사람이 창업자 하워드 슐츠였다. 그는 모든 임직원들과 고객들 앞에서 솔직하게 말했다.

“우리가 잘못했습니다. 우리는 본질을 잃었습니다. 스타벅스가 스타벅스답지 못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단순한 사과가 아니었다. 회사의 잘못을 정직하게 인정하고, 다시 본래의 길로 돌아가겠다는 선언이었다. 이후 스타벅스는 원두의 품질을 높이고, 매장의 경험을 개선하는 일에 집중했다. 결과적으로 스타벅스는 회복되었고, 다시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 만약 하워드 슐츠가 위기를 외부 환경 탓으로 돌리거나, 변명만 했다면 스타벅스는 아마 지금의 모습을 되찾지 못했을 것이다.

자신의 모습을 정직히 돌아보고 겸손히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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