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났던 자리로 돌아오다 - 에스라 2장 1~70절

매일성경, 11월 2일

by 양승언

11월 2일(주일) 떠났던 자리로 돌아오다

에스라 2장 1~70절


돌아온 지도자들 1옛적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사로잡혀 바벨론으로 갔던 자들의 자손들 중에서 놓임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 도로 돌아와 각기 각자의 성읍으로 돌아간 자 2곧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느헤미야와 스라야와 르엘라야와 모르드개와 빌산과 미스발과 비그왜와 르훔과 바아나 등과 함께 나온 이스라엘 백성의 명수가 이러하니

돌아온 백성 3바로스 자손이 이천백칠십이 명이요 4스바댜 자손이 삼백칠십이 명이요 5아라 자손이 칠백칠십오 명이요 6바핫모압 자손 곧 예수아와 요압 자손이 이천팔백십이 명이요 7엘람 자손이 천이백오십사 명이요 8삿두 자손이 구백사십오 명이요 9삭개 자손이 칠백육십 명이요 10바니 자손이 육백사십이 명이요 11브배 자손이 육백이십삼 명이요 12아스갓 자손이 천이백이십이 명이요 13아도니감 자손이 육백육십육 명이요 14비그왜 자손이 이천오십육 명이요 15아딘 자손이 사백오십사 명이요 16아델 자손 곧 히스기야 자손이 구십팔 명이요 17베새 자손이 삼백이십삼 명이요 18요라 자손이 백십이 명이요 19하숨 자손이 이백이십삼 명이요 20깁발 자손이 구십오 명이요 21베들레헴 사람이 백이십삼 명이요 22느도바 사람이 오십육 명이요 23아나돗 사람이 백이십팔 명이요 24아스마웻 자손이 사십이 명이요 25기랴다림과 그비라와 브에롯 자손이 칠백사십삼 명이요 26라마와 게바 자손이 육백이십일 명이요 27믹마스 사람이 백이십이 명이요 28벧엘과 아이 사람이 이백이십삼 명이요 29느보 자손이 오십이 명이요 30막비스 자손이 백오십육 명이요 31다른 엘람 자손이 천이백오십사 명이요 32하림 자손이 삼백이십 명이요 33로드와 하딧과 오노 자손이 칠백이십오 명이요 34여리고 자손이 삼백사십오 명이요 35스나아 자손이 삼천육백삼십 명이었더라

돌아온 제사장과 레위인들 36제사장들은 예수아의 집 여다야 자손이 구백칠십삼 명이요 37임멜 자손이 천오십이 명이요 38바스훌 자손이 천이백사십칠 명이요 39하림 자손이 천십칠 명이었더라 40레위 사람은 호다위야 자손 곧 예수아와 갓미엘 자손이 칠십사 명이요 41노래하는 자들은 아삽 자손이 백이십팔 명이요 42문지기의 자손들은 살룸과 아델과 달문과 악굽과 하디다와 소배 자손이 모두 백삼십구 명이었더라

돌아온 성전 일꾼들 43느디님 사람들은 시하 자손과 하수바 자손과 답바옷 자손과 44게로스 자손과 시아하 자손과 바돈 자손과 45르바나 자손과 하가바 자손과 악굽 자손과 46하갑 자손과 사믈래 자손과 하난 자손과 47깃델 자손과 가할 자손과 르아야 자손과 48르신 자손과 느고다 자손과 갓삼 자손과 49웃사 자손과 바세아 자손과 베새 자손과 50아스나 자손과 므우님 자손과 느부심 자손과 51박북 자손과 하그바 자손과 할훌 자손과 52바슬룻 자손과 므히다 자손과 하르사 자손과 53바르고스 자손과 시스라 자손과 데마 자손과 54느시야 자손과 하디바 자손이었더라 55솔로몬의 신하의 자손은 소대 자손과 하소베렛 자손과 브루다 자손과 56야알라 자손과 다르곤 자손과 깃델 자손과 57스바댜 자손과 하딜 자손과 보게렛하스바임 자손과 아미 자손이니 58모든 느디님 사람과 솔로몬의 신하의 자손이 삼백구십이 명이었더라

소속이 불분명한 사람들 59델멜라와 델하르사와 그룹과 앗단과 임멜에서 올라온 자가 있으나 그들의 조상의 가문과 선조가 이스라엘에 속하였는지 밝힐 수 없었더라 60그들은 들라야 자손과 도비야 자손과 느고다 자손이라 모두 육백오십이 명이요 61제사장 중에는 하바야 자손과 학고스 자손과 바르실래 자손이니 바르실래는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의 딸 중의 한 사람을 아내로 삼고 바르실래의 이름을 따른 자라 62이 사람들은 계보 중에서 자기 이름을 찾아도 얻지 못하므로 그들을 부정하게 여겨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지 못하게 하고 63방백이 그들에게 명령하여 우림과 둠밈을 가진 제사장이 일어나기 전에는 지성물을 먹지 말라 하였느니라

돌아온 사람들의 예물과 정64온 회중의 합계가 사만 이천삼백육십 명이요 65그 외에 남종과 여종이 칠천삼백삼십칠 명이요 노래하는 남녀가 이백 명이요 66말이 칠백삼십육이요 노새가 이백사십오요 67낙타가 사백삼십오요 나귀가 육천칠백이십이었더라 68어떤 족장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 터에 이르러 하나님의 전을 그 곳에 다시 건축하려고 예물을 기쁘게 드리되 69힘 자라는 대로 공사하는 금고에 들이니 금이 육만 천 다릭이요 은이 오천 마네요 제사장의 옷이 백 벌이었더라 70이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백성 몇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과 느디님 사람들이 각자의 성읍에 살았고 이스라엘 무리도 각자의 성읍에 살았더라


묵상하기

1. 오늘 본문은 예루살렘으로 귀향한 사람들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다. 어떤 사람들이 귀향했는가? (1~63절)


2. 예루살렘으로 귀향한 사람들의 숫자는 어떻게 되었으며, 그들이 예루살렘에 돌아와 무엇을 행했는가? (64~70절)


3. 포로기 70년 동안에도 신앙과 혈통을 지킨 유다 백성들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받는 백성이다. 이 사실만큼 중요한 정체성은 없다. 당신은 이와 같은 분명한 정체성을 갖고 있는가? 그리고 이런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하고 있는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바벨론으로 끌려간 사람들 중에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명단과 숫자를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당시 바벨론에 거주하던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10~30%가 귀환한 것으로 추정된다.

(1) 돌아온 지도자들(1~2절): 스룹바벨과 예수아, 느헤미야(느헤미야서와는 다른 인물) 등 11명의 지도자들의 명단이 소개된다. 성경은 귀향민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처음으로 이스라엘이라는 고유 명칭을 사용하는데, 이들이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계승하는 사람들임을 강조한다.

(2) 돌아온 백성(3~35절): 3~20절에서는 총 1만 5,604명을 언급하고 있는데,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사람들 중 각 집안별로 사람의 수를 나열하고 있다. 이는 포로생활 중에도 혈통과 신앙을 유지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21~35절까지는 포로기 이전에 그들의 조상이 살던 지역별로 분류하고 소개한다. 아마도 유산으로 받을 땅이 없는 사람들이 그들의 조상이 살던 지역에 따라 구분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귀향이 사회 일부 계층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기쁨을 주었음을 보여준다.

(3) 돌아온 제사장과 레위인들(36~42절): 성전에서 봉사하게 될 제사장 수가 제시되는데, 바벨론에서 돌아온 제사장들은 4,289명에 달했다. 귀향민 중 제사장이 10분의 1을 차지하는데, 이는 제사장들이 영적 회복에 가장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기도 했지만 귀향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 예배와 성전의 회복에 있음을 보여준다.

제사장들을 도와 성전에서 봉사할 레위 사람들의 명단은 세 그룹으로 제시되는데, 이들은 각각 성전 내 봉사, 찬양대, 문지기 직분을 받았다.

(4) 돌아온 성전 일꾼들(43~58절): 성전에서 일을 하던 일꾼들의 명단이 제시하는데, 이들 중에는 이방인들의 후손도 포함되어 있는데 믿음 때문에 이스라엘을 찾아온 사람들이었다. 솔로몬의 신하들의 자손의 명단도 소개되는데, 이는 솔로몬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500년이 지났지만 이들은 솔로몬의 신하였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5) 소속이 불분명한 사람들(59~63절): 조상의 가문과 선조가 이스라엘에 속하였는지 밝힐 수 없는 자들과, 계보를 찾지 못하여 제사장 직분을 행하지 못하게 된 자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렇게 귀환한 모든 회중의 총인원은 42,360명이며, 종들과 노래하는 남녀를 합하면 49,897명이었다. 그들은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성전 건축을 위해 자발적으로 예물을 드렸다. 이는 귀환의 궁극적인 목표가 성전 재건과 예배 회복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받는 백성이다. 이 사실만큼 중요한 정체성은 없다. 당신은 이와 같은 분명한 정체성을 갖고 있는가? 그리고 이런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하고 있는가?


기도

하나님의 자녀라는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어디에 있든지 그리스도인답게 구별된 삶을 살게 하소서.


삶속으로

스타벅스는 처음부터 커피만 파는 회사가 아니었다. 창업자 하워드 슐츠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커피 회사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 따뜻한 관계를 만들어 주는 공간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고객이 잠시 머물며 쉬고, 대화하고, 생각할 수 있는 제3의 공간(가정도 직장도 아닌 쉼의 공간)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체성이었다.

스타벅스는 세계적으로 매장을 빠르게 늘려가기 시작했다. 본사에서는 매출과 확장 속도를 더 높이기 위해 매장 운영을 더 기계적으로 만들고 원두 로스팅 방식도 대량 생산 위주로 바꾸고 바리스타 교육 과정도 축소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여전히 스타벅스였지만, 매장 안에서는 더 이상 따뜻함과 여유가 느껴지지 않았다. 커피 향 대신 기계 냄새가 나고, 손님과 눈을 맞추던 바리스타는 주문 처리에만 급급해 졌다. 스타벅스의 정체성, 즉 “사람 중심의 공간”이라는 정신이 사라지고 있었던 것이다.

2008년, 스타벅스는 고객 감소와 매출 하락을 경험했다. 커피는 여전히 팔리고 있었지만 사람의 마음은 스타벅스를 떠나고 있었다. 그때 창업자 하워드 슐츠가 다시 경영진으로 복귀한다. 그가 제일 먼저 한 일은 놀랍게도 전국 모든 스타벅스 매장을 하루 동안 전면 폐점 시킨 것이었다. 그날, 모든 직원들은 매장에 모여 다시 처음부터 바리스타 훈련을 받았다. 커피 한 잔을 정성스럽게 내리는 법, 손님을 바라보는 태도, 손님을 고객이 아닌 사람으로 맞이하는 마음 등. 슐츠는 직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매출이 아니라 영혼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을 되찾아야 합니다.”

정체성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지킬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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