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며 - 느헤미야 9장 23~38절

매일성경, 11월 30일

by 양승언

11월 30일(주일)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며

느헤미야 9장 23~38절


가나안 땅을 주신 하나님 23주께서 그들의 자손을 하늘의 별같이 많게 하시고 전에 그들의 열조에게 들어가서 차지하라고 말씀하신 땅으로 인도하여 이르게 하셨으므로 24그 자손이 들어가서 땅을 차지하되 주께서 그 땅 가나안 주민들이 그들 앞에 복종하게 하실 때에 가나안 사람들과 그들의 왕들과 본토 여러 족속들을 그들의 손에 넘겨 임의로 행하게 하시매 25그들이 견고한 성읍들과 기름진 땅을 점령하고 모든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과 판 우물과 포도원과 감람원과 허다한 과목을 차지하여 배불리 먹어 살찌고 주의 큰 복을 즐겼사오나

반복된 배반과 거듭된 은혜 26그들은 순종하지 아니하고 주를 거역하며 주의 율법을 등지고 주께로 돌아오기를 권면하는 선지자들을 죽여 주를 심히 모독하였나이다 27그러므로 주께서 그들을 대적의 손에 넘기사 그들이 곤고를 당하게 하시매 그들이 환난을 당하여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크신 긍휼로 그들에게 구원자들을 주어 그들을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셨거늘 28그들이 평강을 얻은 후에 다시 주 앞에서 악을 행하므로 주께서 그들을 원수들의 손에 버려 두사 원수들에게 지배를 당하게 하시다가 그들이 돌이켜 주께 부르짖으매 주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여러 번 주의 긍휼로 건져내시고 29다시 주의 율법을 복종하게 하시려고 그들에게 경계하셨으나 그들이 교만하여 사람이 준행하면 그 가운데에서 삶을 얻는 주의 계명을 듣지 아니하며 주의 규례를 범하여 고집하는 어깨를 내밀며 목을 굳게 하여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30그러나 주께서 그들을 여러 해 동안 참으시고 또 주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주의 영으로 그들을 경계하시되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열방 사람들의 손에 넘기시고도 31주의 크신 긍휼로 그들을 아주 멸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도 아니하셨사오니 주는 은혜로우시고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

간구와 다짐32우리 하나님이여 광대하시고 능하시고 두려우시며 언약과 인자하심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여 우리와 우리 왕들과 방백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조상들과 주의 모든 백성이 앗수르 왕들의 때로부터 오늘까지 당한 모든 환난을 이제 작게 여기지 마옵소서 33그러나 우리가 당한 모든 일에 주는 공의로우시니 우리는 악을 행하였사오나 주께서는 진실하게 행하셨음이니이다 34우리 왕들과 방백들과 제사장들과 조상들이 주의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며 주의 명령과 주께서 그들에게 경계하신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35그들이 그 나라와 주께서 그들에게 베푸신 큰 복과 자기 앞에 주신 넓고 기름진 땅을 누리면서도 주를 섬기지 아니하며 악행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므로 36우리가 오늘날 종이 되었는데 곧 주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주사 그것의 열매를 먹고 그것의 아름다운 소산을 누리게 하신 땅에서 우리가 종이 되었나이다 37우리의 죄로 말미암아 주께서 우리 위에 세우신 이방 왕들이 이 땅의 많은 소산을 얻고 그들이 우리의 몸과 가축을 임의로 관할하오니 우리의 곤란이 심하오며 38우리가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이제 견고한 언약을 세워 기록하고 우리의 방백들과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이 다 인봉하나이다 하였느니라


묵상하기

1. 수문앞 광장에 모인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계속해서 기도를 드린다. 그들은 과거의 역사를 회고하며 기도하는데, 그 내용은 무엇인가?(23~31절)


2.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회개한 후, 새롭게 결단한다. 그들이 결단한 내용은 무엇인가? (32~38절)


3. 회개 기도를 드린 후, 언약을 지킬 것을 다짐하는 백성들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믿음으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닮아가는 것이다. 당신은 얼마나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신실함으로 답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닮아가기 위해 오늘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가나안 정복부터 사사 시대, 왕정 시대, 그리고 현재(포로 귀환 후)의 상황까지 역사를 회고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에도 불구하고 반복되는 이스라엘의 배신, 그리고 그 결과로 맞이한 현재의 비참한 현실을 고백하며, 하나님과의 언약을 위한 결단으로 마무리된다.

· 가나안 땅을 주신 하나님(23~25절)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셨다. 이스라엘 자손은 가나안 땅을 점령했다. 본문은 그들이 건축하지 않은 집, 파지 않은 우물, 가꾸지 않은 포도원과 감람원을 차지했다고 강조한다. 이 모든 풍요는 그들의 노력이 아닌 전적인 하나님의 선물이었다.

· 반복된 배반과 거듭된 은혜(26~31절)

풍요로울 때 인간은 타락하기 쉽다. 하나님의 은혜로 약속의 땅에 들어간 그들은 율법을 등지고, 회개를 촉구하는 선지자들을 죽여 하나님을 모독했다. 하나님은 대적의 손에 그들을 넘겨 징계하셨으나, 그들이 환난 중에 부르짖자 다시 구원자(사사)를 보내 도우셨다. 그러나 평안을 얻으면 또 다시 악을 행했다. 왕정 시대에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해 오랫동안 경고하고 참으셨다. 결국 그들을 이방 땅의 백성들에게 넘기셨지만(포로 생활), 아주 멸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셨다고 고백한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은혜롭고 긍휼이 무궁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 간구와 다짐(32~38절)

그들은 자신들이 당한 모든 고난이 자신들의 악에서 비롯된 것임을 고백한다. 왕, 방백, 제사장, 조상 누구 하나 예외 없이 주의 계명을 듣지 않았음을 정직히 인정한다. 기도는 비극적인 현실에 대한 정직한 인식과 새로운 결단으로 끝맺는다.

현재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에 살고 있지만, 실상은 페르시아 왕들을 섬기는 종이 되었다. 땅의 소산물도 자신들의 것이 아니라 이방 왕들이 가져가고, 심지어 자신들의 몸까지 지배당하는 큰 환난속에 있었다. 이는 죄의 결과가 얼마나 비참한지를 보여준다. 그런 다음 그들은 새로운 결단을 약속한다. 단순히 말로만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문서로 기록하고 방백,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인(도장)을 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법적으로(공식적으로) 다시 확정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회상한 후, 자신들도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살 것을 다짐한 것이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닮아가는 것이다. 당신은 얼마나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신실함으로 답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닮아가기 위해 오늘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기도

우리 인생을 인도하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고 신실함으로 하나님을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


삶속으로

빌 브라이트 박사는 대학생선교단체인 ccc를 만들어서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친 분이다. 어느 날 신문 기자가 찾아와 질문했다. “박사님은 근심 걱정이 없습니까?” 빌 브라이트는 “예, 저는 전혀 없습니다.” 근심, 걱정이 없다는 말에 놀란 기자는 집요하게 다시 추궁하듯이 질문했다. “세상에 근심과 염려가 없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건 위선입니다.” 그러자 빌 브라이트 목사님이 이렇게 답했다. “저는 근심걱정을 주님께 맡겼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근심 걱정이 없습니다.” 근심, 걱정할 일이 없는 것이 아니라, 맡기는 것이라는 답변이다. 하나님께 맡겼으니까 염려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왜인가?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실수하고 실패하고 하나님은 신실하게 자신의 약속을 지키고 우리를 돌보는 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알고 그 신실하심을 닮아가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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