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에게 소망을 두는 자-시편 146편 1~10절

매일성경, 12월 17일

by 양승언

12월 17일(수) 하나님에게 소망을 두는 자

시편 146편 1~10절


평생 하나님을 찬송하리라 1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2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라 3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4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5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영원히 신실하신 창조주 하나님 6여호와는 천지와 바다와 그 중의 만물을 지으시며 영원히 진실함을 지키시며

정의와 사랑의 통치자 하나님 7억눌린 사람들을 위해 정의로 심판하시며 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이시로다 여호와께서는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주시는도다 8여호와께서 맹인들의 눈을 여시며 여호와께서 비굴한 자들을 일으키시며 여호와께서 의인들을 사랑하시며 9여호와께서 나그네들을 보호하시며 고아와 과부를 붙드시고 악인들의 길은 굽게 하시는도다

영원한 통치자 하나님 10시온아 여호와는 영원히 다스리시고 네 하나님은 대대로 통치하시리로다 할렐루야


묵상하기

1. 시인은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노래한다. 시인이 이렇게 노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1~5절)


2. 시인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고 노래한다. 시인이 의지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6~10절)


3. 인생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는 말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당신은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소망을 두는 사람인가? 하나님 외에 당신이 의지하고 자랑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회중 찬양시로, 사람을 의지하는 것의 허무함과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의 복을 극명하게 대조하고 있다.

· 평생 하나님을 찬송하리라(1~2절)

시인은 먼저 자신의 영혼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명령한다. 찬양은 상황이나 감정 상태의 산물이 아니라, 의지적인 결단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나아가 시인은 살아 있는 동안, 그리고 존재하는 모든 순간에 찬양하겠다는 서약한다.

·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라(3~5절)

시인은 귀인이나 도울 힘이 없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고 말한다. 여기서 귀인은 권력자, 정치인, 유력한 사람을 뜻한다. 인생은 문자적으로는 사람의 아들이라는 뜻인데, 귀인과 대조하여 힘 없고 보잘것없는 사람을 의미한다. 시인은 힘이 있거나 없거나 사람을 의지하는 일은 부질없는 일임을 경고한다. 아무리 대단한 권력자라도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는 존재일 뿐이며, 그가 계획했던 모든 화려한 정책과 생각은 죽음과 함께 사라지고 말 것이 때문이다.

따라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한다. 특히 시인은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야곱은 허물이 많고 험난한 인생을 살았지만, 하나님께서 끝까지 붙드시고 지켜 주신 인물이다. 즉, 자격 없는 자를 도우시는 언약의 하나님을 강조한 것이다. 변덕스러운 인간이 아닌, 변하지 않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것이 진정한 복임을 시인은 선언한다.

· 영원히 신실하신 창조주 하나님(6절)

시인은 하나님은 온 세상을 지으신 분이며, 영원히 진실한 분이라고 노래한다. 진실함은 성실함, 꾸준함을 뜻하는 단어로, 하나님은 끝까지 피조물을 지키고 돌보는 분임을 보여준다.

· 정의와 사랑의 통치자 하나님(7~9절)

시인은 하나님이 왜 믿을만한 분인지 그분이 행하신 사역을 구체적으로 나열한다. 그런데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예표 하는 것이기도 하다. 첫째 하나님은 억눌린 자에게 정의를 베푸신다. 억눌린 사람은 착취와 억압을 당하는 사람을 뜻한다. 둘째 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신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을 돌보시고 먹이는 분이시다. 셋째 갇힌 자에게 자유를 주신다. 갇힌 자는 비좁은 공간에 억류되거나 무엇인가에 얽매인 것을 의미한다. 넷째, 맹인의 눈을 열어 주신다. 육체적인 맹인 뿐만 아니라, 어두운 곳에 있던 자에게 다시 빛을 보게 하심을 의미한다. 다섯째 비굴한 자를 일으키신다. 비굴한 자는 억합으로 인해 낮아져 비참해진 자들을 의미한다. 여섯째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보호하시고 돌보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약자를 도우시고 다시 세우는 분이며, 반면 하나님을 거스르는 악인들의 꾀는 굽게(망하게) 하신다.

· 영원한 통치자 하나님(10절)

시인은 하나님은 영원한 통치자임을 다시 한번 찬양함으로 시를 마무리 한다.

당신은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소망을 두는 사람인가? 하나님 외에 당신이 의지하고 자랑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기도

세상과 사람을 의지하는 것이 허무함을 깨닫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자랑하게 하소서.


삶속으로

최근에 <서울 자가에 대기업에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라는 드라마가 방영되었다. 제목처럼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김부장이며, 김부장은 대기업에 다니며 서울에 자기 소유의 집이 있다. 그는 이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고 자신은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들에게도 자신처럼 되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어느 날 퇴직을 하게 되고, 퇴직을 하고 나니 자기가 아무 것도 아님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무엇을 의지하고 자랑하며 살았는지 돌아보게 되는 것이 이 드라마의 이야기다. 이 땅의 것들은 영원하지 않으며, 일시적이고 임시적인 것들에 의지하고 자랑하며 살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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