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의 기술 - 유다서 1장 17~25절

매일성경, 12월 20일

by 양승언

12월 20일(토) 싸움의 기술

유다서 1장 17~25절


사도들의 경고 17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미리 한 말을 기억하라 18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하지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19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니라

믿음의 공동체가 주는 권면 20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21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22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23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까지도 미워하되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

축복과 송영24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기쁨으로 서게 하실 이 25곧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영원 전부터 이제와 영원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묵상하기

1. 유다는 거짓교사들을 주의하라고 경계한 후, 어떻게 거짓교사들과 맞서 싸울지에 대해 조언을 한다. 그 내용은 무엇인가? (17~23절)


2. 유다는 하나님에 대한 아름다운 찬양으로 서신을 마무리 짓는다. 어떻게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가? (24~25절)


3. 사도들이 미리 한 말을 기억하라는 말씀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거짓과 유혹을 이기기 위해서는 진리 가운데 서야 한다. 당신은 이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는가?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기 위해 당신에게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앞선 다룬 내용(거짓 교사에 대한 경고)에 대한 처방전이자 성도의 대처법이다.

· 사도들의 경고(17~19절)

유다는 새로운 지식을 찾지 말고, 사도들이 이미 가르쳐준 말씀을 기억하라고 권면한다. 거짓 교사를 대처하는 방법의 핵심은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이다.사도들은 마지막 때가 되면 거짓교사(자기의 경건하지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조롱하는 자)들이 나타날 것을 미리 경고했다. 즉 지금의 거짓교사의 출현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교회 안에서 편을 가르고 싸움을 붙인다.)이며, 육에 속한 자(영적인 것처럼 가장하지만, 실제로는 본능과 감정에 지배 받는다.)이며, 성령이 없는 자(하나님의 영인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지 않는다.)다.

· 믿음의 공동체에 주는 권면(20~23절)

유다는 거짓 교사들의 공격 속에서 성도가 자신을 지키는 4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첫째 말씀 위에 건축하라. 지극히 거룩한 믿음(사도들이 전한 교리와 복음)이라는 기초 위에 집을 짓듯이 자신을 세워가야 한다. 둘째 성령으로 기도하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한다. 셋째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물라.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의 울타리 밖으로 나가지 말고 그 안에 머물러야 한다. 넷째 영생을 기다리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이 완성될 그날(재림과 심판의 날)을 소망하며 인내해야 한다.

나아가 유다는 거짓 가르침에 영향을 받은 다른 성도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3가지 단계로 구분하여 설명한다. 첫째는 의심하는 자들로, 믿음이 흔들려 갈팡질팡하는 사람들에게는 비난 대신 긍휼(불쌍히 여김)을 베풀어 돌아오게 해야 힌다. 둘째는 불 속에 있는 자들로, 이미 죄악에 깊이 빠져 위험한 상태에 있는 자들은 마치 불타는 집에서 사람을 끄집어내듯이 두려움으로 시급하게 구원해야 한다. 셋째는 육체로 더럽힌 자들로, 이단의 죄악에 깊이 오염된 자들을 대할 때는 조심해야 한다. 그 영혼은 불쌍히 여기되, 그들의 죄(더러워진 옷)는 미워하고 전염되지 않도록 두려움으로 경계하며 긍휼을 베풀어야 한다.

· 축복과 송영(24~25절)

유다는 능히 우리를 보호하시고 흠 없는 자로 우리를 세워 가실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돌림으로 서신을 끝맺는다.

거짓과 유혹을 이기기 위해서는 진리 가운데 서야 한다. 당신은 이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는가?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기 위해 당신에게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기도

거짓과 유혹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배운 진리 가운데 서게 하소서.


삶속으로

미국 재무부와 은행에서 위조지폐 감별 전문가를 훈련시킬 때 사용하는 독특한 방법이 있다. 우리는 흔히 전문가가 되려면 시중에 돌아다니는 수만 가지의 가짜 지폐(위조지폐)를 모아놓고 연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A급 위조지폐는 잉크가 조금 번져 있고, B급은 종이 질감이 다르다"는 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실제 훈련은 정반대라고 한다. 그들은 훈련 기간 내내 오직 진짜 지폐(진폐)만 보고 만진다. 진짜 지폐의 감촉을 손끝에 익히고, 진짜 잉크의 냄새를 맡고, 진짜의 색감을 눈에 새기는 것이다. 왜 그럴까? 가짜는 날마다 새로운 수법으로 진화하기 때문에 그것을 다 연구하는 것은 불가능한다. 하지만 진짜를 완벽하게 알고 있으면, 가짜가 손끝에 닿는 순간 "어? 뭔가 다른데?" 하고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가짜를 많이 알아서 구별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를 너무 잘 알기에 가짜를 잡아내는 것이다.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가까이 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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