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같은 분은 없네 - 미가 7장 14~20절

매일성경, 12월 28일

by 양승언

12월 28일(주일) 주 같은 분은 없네

미가 7장 14~20절


기도, 응답, 믿음 14원하건대 주는 주의 지팡이로 주의 백성 곧 갈멜 속 삼림에 홀로 거주하는 주의 기업의 양 떼를 먹이시되 그들을 옛날 같이 바산과 길르앗에서 먹이시옵소서 15이르시되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과 같이 내가 그들에게 이적을 보이리라 하셨느니라 16이르되 여러 나라가 보고 자기의 세력을 부끄러워하여 손으로 그 입을 막을 것이요 귀는 막힐 것이며 17그들이 뱀처럼 티끌을 핥으며 땅에 기는 벌레처럼 떨며 그 좁은 구멍에서 나와서 두려워하며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리이다

자비하신 하나님을 찬양 18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주께서는 죄악과 그 기업에 남은 자의 허물을 사유하시며 인애를 기뻐하시므로 진노를 오래 품지 아니하시나이다 19다시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 20주께서 옛적에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야곱에게 성실을 베푸시며 아브라함에게 인애를 더하시리이다


묵상하기

1. 미가는 하나님 앞에 나가 기도한다. 그가 기도한 내용은 무엇이며, 하나님은 어떻게 응답하시는가? (14~17절)


2. 미가는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미가서를 끝맺는다. 미가가 찬양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18~20절)


3. 주의 지팡이로 다스려 달라는 미가의 기도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미가는 선한 목자 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한다. 당신도 미가처럼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인가? 당신이 오늘 구해야 할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무엇인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미가서의 결론부로, 선지자의 간절한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 그리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송영으로 구성되어 있다.

· 기도, 응답, 믿음(14~17절)

미가는 하나님에게 주의 지팡이로 다스려 달라고 기도한다. 여기서 지팡이는 양을 보호하고 인도하는 목자의 지팡이로, 미가는 하나님에게 다시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어 달라고 간구한 것이다. 갈멜과 바산, 길르앗은 이스라엘의 가장 비옥하고 풍성한 땅으로, 비록 지금은 황폐해져 홀로 숲 속을 걷는 것 같지만 옛날처럼 다시 회복해 달라고 기도한다.

하나님은 미가의 기도에 즉각 응답하신다. 과거 이집트에서 나올 때 보였던 기적들을 다시 보여주겠다고 약속하신 것이다. 이런 하나님의 능력을 본 세상 나라들을 두려움에 떨며 굴복하게 될 것이다. 손으로 입을 가린다는 것은 놀라서 할 말을 잃은 모습을, 귀가 막힐 것이라는 것은 압도적 위력으로 다른 소리를 듣지 못하는 상태를, 티끌을 핥고 벌레처럼 떤다는 것은 대적들이 철저히 패배하고 굴복하게 될 것을 의미한다.

· 자비하신 하나님을 찬양(18~20절)

미가는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라고 말하는데, 이는 미가서의 주제이자 결론이다(미가라는 이름 뜻도 “누가 여호와의 같은가?”다). 하나님은 세상의 우상들과 달리 죄악을 용서하시며 진노를 오래 품지 않으며 인애를 기뻐하시는 분이다. 뿐만 아니라 죄로부터 우리를 완전히 구원하실 것이다. 죄악을 밟으신다는 것은 죄가 다시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하시는 모습을,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진다는 것은 회개한 자의 죄를 기억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하나님은 감정에 따라 움직이는 분이 아니라, 언약(약속)에 신실하신 분입니다. 따라서 야곱과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약속을 반드시 이루실 것임을 확신하며 미가서는 끝을 맺는다.

미가는 선한 목자 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한다. 당신도 미가처럼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인가? 당신이 오늘 구해야 할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무엇인가?


기도

선한 목자 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오늘 하루도 살아가게 하소서.


삶속으로

대중목욕탕에 가면 인생의 진리가 쓰여 있다. 그것은 “맡기지 않는 물건은 책임지지 않습니다.”라는 말이다. 관리자에게 맡기지 않은 물건은 분실해도 도와줄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역시 마찬가지다. 왜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를 맛보지 못하는가? 맡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 인생의 주권을 온전히 하나님께 내어 드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 하나님께 맡기고 인도하심을 구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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