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1월 13일
1월 13일(화) 덮음과 드러냄, 복과 저주의 길
창세기 9장 18~29절
노아의 허물과 아들들의 반응 18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아들들은 셈과 함과 야벳이며 함은 가나안의 아버지라 19노아의 이 세 아들로부터 사람들이 온 땅에 퍼지니라 20노아가 농사를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21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22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그의 두 형제에게 알리매 23셈과 야벳이 옷을 가져다가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더라
축복과 저주 24노아가 술이 깨어 그의 작은 아들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 25이에 이르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의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하고 26또 이르되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27하나님이 야벳을 창대하게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노아의 죽음 28홍수 후에 노아가 삼백오십 년을 살았고 29그의 나이가 구백오십 세가 되어 죽었더라
묵상하기
1. 홍수 이후 노아는 포도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그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으며, 그 원인은 무엇인가? (20~21절)
2. 아버지의 부끄러운 모습을 본 함의 반응과 셈과 야벳의 반응은 어떻게 달랐는가? 그리고 노아는 아들들의 행동에 따라 각각 어떤 예언적 선포를 하였는가? (22~27절)
3. 노아가 술 취해 벌거벗은 모습을 보면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방주에서 나온 노아는 세상 즐거움에 취해 소명을 잊고 세월을 허비하고 있었다. 당신에게는 이런 노아의 모습은 없는가? 오늘 당신에게 주신 소명은 무엇인가?
길잡이
오늘은 노아의 허물과 그에 대한 아들들의 반응, 그리고 노아의 죽음을 다루고 있다.
· 노아의 허물과 아들들의 반응(18~23절)
홍수가 끝난 후 노아는 포도나무를 가꾸는 농부가 되었다. 하루는 포도주를 마시고 자신의 장막에 벌거벗은 채로 누워 있었다. 성경은 노아를 당대에 완전한 자라고 소개했지만, 그 역시 불완전한 인간이었다. 홍수 후 영적인 나태함과 방심이 찾아왔고, 결국 수치스러운 모습을 보이게 된 것이다. 이런 노아의 모습을 본 세 아들의 반응은 달랐다. 셈과 야벳은 아버지를 존경하여 그의 부끄러움을 덮어주려고 했지만, 함에게는 이런 존경심이 없었고 아버지의 수치를 형제들에게 떠벌리며 경솔하게 행동했다.
· 축복과 저주(24~27절)
술에서 깬 노아는 자초지종을 알고 아들들에게 예언적인 선언을 한다. 이는 단순한 감정적 대응이 아니라, 훗날 이들의 후손이 겪게 될 역사를 보여준 것이다. 함의 아들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종들의 종이 될 것이다. 왜 함이 잘못했는데 가나안이 저주를 받는가? 이는 함이 저지른 죄의 속성이 그의 아들 가나안에게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셈에게는 하나님과의 관계 자체가 축복으로 주어진다. 셈의 계보를 통해 아브라함과 다윗,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게 되는 영적인 장자권을 의미한다. 야벳의 후손은 지경이 넓어지는 번영을 누리게 되며, 셈의 장막에 거한다는 것은 야벳의 후손들이 셈의 후손을 통해 주어진 영적인 복(복음)에 동참하게 될 것을 암시한다.
· 노아의 죽음(28~29절)
노아는 홍수 후 350년을 더 살고, 950세에 죽었다. 아담의 족보처럼 노아 역시 죽음으로 생을 마감한다. 구원의 방주를 지은 위대한 인물이었지만, 그 역시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연약한 인간이었음을 알 수 있다.
방주에서 나온 노아는 세상 즐거움에 취해 소명을 잊고 세월을 허비하고 있었다. 당신에게는 이런 노아의 모습은 없는가? 오늘 당신에게 주신 소명은 무엇인가?
기도
나의 연약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도록 늘 깨어 있게 하시며, 세상 즐거움에 취해 소명을 잊지 않게 하소서.
삶속으로
한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캐롤 1위는 징글벨이고 2위 화이트 크리스마스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어빙 빌린이라는 음악가가 작곡한 곡이다. 그는 800곡이 넘는 곡을 작곡하고 미국 대중음악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이한 점은 태어나면서 한번도 정식적인 음악레슨을 받지 못했다는 점이다. 처음 곡을 만들었을 때는 단돈 30센트에 팔렸지만, 수년 후에는 1곡 당 20만 달러가 넘게 팔리는 유명 음악가가 되었다. 그 덕분에 엄청난 명예와 부를 축적하게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위기가 찾아왔다. 미국에 대공황이 닥치면서 파산하게 된 것이다. 훗날 이 시기가 자신에게는 너무나도 값진 시간이었다고 고백한다. 왜냐하면 그 때서야 비로서 작곡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성공한 후, 부와 명예에 취해 안일한 삶에 빠져 사교계에 출입하며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 시기를 통해 음악에 집중하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게 되었다는 고백이다. 세상 즐거움에 취해 내게 주신 소명을 잊고 살아가지는 않는지 돌아보는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