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1월 17일
1월 17일(토) 부르신 곳을 향하여
창세기 11장 31절~12장 9절
데라의 죽음 31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인 그의 손자 롯과 그의 며느리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인의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류하였으며 32데라는 나이가 이백오 세가 되어 하란에서 죽었더라
명령과 약속 1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가나안 땅으로의 이주 4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5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6아브람이 그 땅을 지나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주하였더라
약속과 예배 7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8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9점점 남방으로 옮겨갔더라
묵상하기
1. 데라의 여정은 어디에서 멈추었으며,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가? (31~3절)
2. 아브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그리고 가나안 땅에 도착한 아브람은 무엇을 행했는가?
3. 아브람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갔다는 말씀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당신은 아브람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줄 아는 사람인가? 오늘 당신이 따라가야 할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인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아브람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과 이에 대한 아브람의 순종을 다루고 있다.
· 데라의 죽음(31~32절)
아브람의 아버지 데라는 우르를 떠나 가나안으로 가려 했으나, 도중 하란에 머물러(거류하며) 그곳에서 생을 마감했다. 당시 하란은 안락하고 풍요로운 상업 도시였다.
· 명령과 약속(1~3절)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너의 땅과 친척들과 아버지의 집에서 떠나라고 말씀하셨다. 이때 아브람은 아버지 데라와 함께 하란에 머물고 있었다. 하나님의 명령은 안전한 삶의 터전을 떠나 불확실한 여정으로의 초대였다. 동시에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네 가지를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1)내가 너를 큰 민족으로 만들리라. (2)내가 너를 축복하리라. (3)내가 너의 이름을 크게 하리라. (4)내가 너를 축복하는 자들을 축복하고, 너를 저주하는 지를 저주하리라.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복을 주시고 복의 통로가 될 것이라는 약속을 주신 것이다.
· 가나안 땅으로의 이주(4~6절)
아브람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는데,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우선 당시 그의 나이는 75세로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는 적잖은 나이였다. 또한 하나님이 지시할 땅이 어디인지, 그곳에 무엇이 기다리는지 불확실했다. 실제로 그곳에는 이미 가나안 민족들이 자리잡고 있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람이 순종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믿음 때문이었다.
· 약속과 예배(7~9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자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나타나 그 땅에 아브람의 자손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이 처음에 주셨던 약속을 재확인한 것이었다. 말씀을 받은 아브람은 감사의 표시로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예배했다. 세겜은 아브람이 가나안으로 들어온 후 처음 방문한 지역으로,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7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여기서 아브람은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다. 아브람은 다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쳤고 그 곳에서도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
당신은 아브람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줄 아는 사람인가? 오늘 당신이 따라가야 할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인가?
기도
현실에 안주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이끄는 곳으로 나아가는 믿음과 용기를 주소서.
삶속으로
영성작가인 헨리 나우웬은 서커스단의 공중그네 곡예사들을 만났을 때의 이야기다. 그는 곡예사들의 리더에게 어떻게 그렇게 높은 곳에서 두려움 없이 공중을 날 수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리더는 공중그네의 가장 중요한 비밀을 말해주었다.
"공중 그네에는 나는 사람과 받아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나는 사람입니다. 제가 해야 할 일은 딱 하나입니다. 제가 잡고 있던 줄을 과감하게 놓는 것입니다. 저쪽에서 저를 받아줄 파트너를 믿고, 허공을 향해 몸을 던지는 것이지요. 제가 줄을 놓는 순간,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저를 낚아채는 것은 전적으로 받아주는 사람의 몫입니다. 만약 제가 불안해서 그 사람을 잡으려고 발버둥 치면 우리 둘 다 떨어지고 맙니다. 저는 그저 손을 펴고 기다릴 뿐입니다."
오늘 본문의 아브람은 마치 나는 사람과 같다. 그에게 고향 땅은 자신을 지탱해주던 안전한 줄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제 그 줄을 놓으라고 하신다. 아브람이 위대한 점은 자신이 어디로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만 믿고 잡고 있던 줄을 놓았다는 점이다. 그가 줄을 놓았을 때, 받아주는 분인 하나님이 그를 안전하게 받아 주셨고, 가나안이라는 새로운 땅에 착지하게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