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1월 18일
1월 18일(주일) 위기를 기회로
창세기 12장 10~20절
위기를 자초하는 아브람 10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 11그가 애굽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그의 아내 사래에게 말하되 내가 알기에 그대는 아리따운 여인이라 12애굽 사람이 그대를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그의 아내라 하여 나는 죽이고 그대는 살리리니 13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러면 내가 그대로 말미암아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말미암아 보존되리라 하니라 14아브람이 애굽에 이르렀을 때에 애굽 사람들이 그 여인이 심히 아리따움을 보았고 15바로의 고관들도 그를 보고 바로 앞에서 칭찬하므로 그 여인을 바로의 궁으로 이끌어들인지라 16이에 바로가 그로 말미암아 아브람을 후대하므로 아브람이 양과 소와 노비와 암수 나귀와 낙타를 얻었더라
위기에서 건지시는 하나님 17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일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 18바로가 아브람을 불러서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나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네가 어찌하여 그를 네 아내라고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느냐 19네가 어찌 그를 누이라 하여 내가 그를 데려다가 아내를 삼게 하였느냐 네 아내가 여기 있으니 이제 데려가라 하고 20바로가 사람들에게 그의 일을 명하매 그들이 그와 함께 그의 아내와 그의 모든 소유를 보내었더라
묵상하기
1. 약속의 땅에 기근이 들자 아브람은 어떻게 행동했으며, 아내 사래에게 무엇을 요청했는가? (10~13절)
2. 사래가 바로의 궁으로 들어간 뒤, 하나님은 어떻게 개입하셨으며 그 결과는 어떠했는가? (17~20절)
3. 자신의 안전을 위해 아내를 누이로 속인 아브람의 연약함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가정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보며 무엇을 느끼는가?
4. 삶의 위기(기근)를 만났을 때 두려움 때문에 인간적인 방법이나 거짓을 선택한 적이 있는가? 나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기 위해 오늘 내려놓아야 할 두려움은 무엇인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아브람이 겪는 시련과 실패, 그리고 그의 실패를 덮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다루고 있다.
· 위기를 자초하는 아브람(10~16절)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도착한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심각한 기근이 찾아왔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순종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난이 찾아올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기근 속에서 아브람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 약속의 땅을 떠나 이집트(애굽)로 내려가는 선택을 했다. 이렇게 이집트에 떠난 아브람은 현실적인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된다. 아내 사래의 아름다움 때문에 자기가 죽임을 당할까 염려하여, 아내를 누이동생이라고 속이자고 제안한다. 물론 사래가 누이동생이기는 하지만, 아내라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속인 것이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뜻과 판단대로 행하자 두려움이 찾아왔고, 이런 두려움은 더 큰 문제를 만들고 있음을 보게 된다.
아브람의 예상대로 이집트 사람들은 사래의 미모를 칭송했고, 그녀는 바로의 궁으로 데려 갔다. 바로는 사래를 아내로 맞이하려 했고, 그 대가로 아브람에게 많은 양과 소, 나귀와 낙타를 주었다. 아브람은 물질적으로는 부유해졌지만, 아내를 뺏길 위기에 처했다. 이는 인간적인 방법이 당장은 이득을 주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가장 소중한 것을 잃게 만듦을 보여준다.
· 위기에서 건지시는 하나님(17~20절)
아브람은 스스로 상황을 해결할 능력이 없었다. 이때 하나님이 직접 개입하셨다. 여호와께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심으로 사래가 아브람의 아내임을 드러내셨다. 하나님은 아브람의 도덕적 실패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기 위해 사래를 보호한 것이다. 인간은 실패하지만 하나님의 선택에는 후회하심이 없으시다. 결국 바로는 아브람을 책망하며 그들을 떠나보냈다. 세상에 모범을 보여야 할 하나님의 백성이 오히려 세상의 책망을 듣는 상황이 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사건을 통해 아브람에게 세상의 풍요보다 하나님의 약속이 더 안전한 피난처임을, 그리고 인간의 연약함보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더 크다는 것을 가르치셨다.
삶의 위기(기근)를 만났을 때 두려움 때문에 인간적인 방법이나 거짓을 선택한 적이 있는가? 나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기 위해 오늘 내려놓아야 할 두려움은 무엇인가?
기도
인생의 기근을 만날 때 눈앞의 현실만 보고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다시 약속의 자리로 돌아가는 용기를 주소서.
삶속으로
수영을 배울 때 가장 먼저 배우는 것 중 하나는 힘을 빼는 것이다. 물에 빠질까 봐 두려워서 몸에 힘을 잔뜩 주면 몸은 더 깊이 가라앉게 된다. 반대로 두려움을 이기고 물에 몸을 맡기며 힘을 뺄 때, 비로소 몸이 뜨고 수영을 할 수 있게 된다. 기근이라는 인생의 파도가 닥치자 아브람은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그래서 거짓말이라는 튜브를 스스로 만들어 붙잡고, 이집트라는 안전해 보이는 풀장으로 도망쳤다. 하지만 그가 살기 위해 발버둥 칠수록 상황은 더 꼬였고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우리 삶에 기근이 찾아올 때,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함으로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롭게 되길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