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 요한복음 3장 16~21절

매일성경, 2월 7일

by 양승언

2월 7일(토)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요한복음 3장 16~21절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 계획 16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7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18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빛을 대하는 상반된 태도 19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20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21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묵상하기

1.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세상에 주신 이유는 무엇이며,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약속된 결과는 무엇인가? (16~18절)


2. 빛으로 오신 예수님에 대해 사람들은 어떤 상반된 태도를 보였는가? 여기서 알 수 있는 점은 무엇인가? (19~21절)


3.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는 말씀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 무엇도 아까워하지 않으신다. 당신은 이 사실을 믿는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으로서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앞선 니고데모와의 대화에 이어지는 내용으로, 복음의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 계획(16~18절)

하나님의 사랑은 정적이거나 자기중심적인 것이 아니라 희생적인 행동으로 나타난다. 하나님은 특정 그룹만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사람을 사랑하셨고, 죄에 빠진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독생자를 우리를 위해 주셨다. 독생자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독특한 가치와 지위를 나타낸다. 하나님은 독생자를 주신 것은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하기 위해서다. 여기서 멸망은 단순한 육체적 죽음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영원한 분리와 사망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일차적인 목적은 세상을 심판(정죄)하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려는 것이다. 세상은 이미 죄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다. 따라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는 나중에 심판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함으로 벌써 심판을 받은 상태인 것이다. 이 심판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피난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며,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않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게 된다.

· 빛을 대하는 상반된 태도(19~21절)

예수님은 세상의 빛으로 오셨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신의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했다. 빛은 죄를 폭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리를 따르는 자는 자신의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나타내기 위해 기꺼이 빛으로 나아온다. 신앙생활이란 끊임없이 어둠에서 벗어나 빛이신 그리스도께로 걸어가는 과정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 무엇도 아까워하지 않으신다. 당신은 이 사실을 믿는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으로서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기도

우리를 위해 자기 아들을 아낌없이 내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빛 가운데 늘 행하게 하소서.


삶속으로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은 그의 저서에서 "선과 악을 가르는 선은 국가나 계급 사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인간의 마음 한복판을 가로지른다"고 말했다. 우리 안에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빛에 대한 갈망과, 자신의 부끄러움을 감추고 싶어 하는 어둠의 본성이 공존하는 것이다.

어느 한 청년이 방의 불을 끄고 어둠 속에 있을 때는 방 안의 먼지와 지저분한 것들이 보이지 않아 편안함을 느꼈다. 그러나 아침 햇살이 창가로 강렬하게 비쳐 들자, 공중에 떠다니는 먼지와 구석의 오물들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처음에는 그 빛이 불편하여 커튼을 치고 싶었지만, 청년은 곧 깨달았다. 빛이 비쳐야만 비로소 무엇을 청소해야 할지 알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리스도의 빛은 우리의 허물을 정죄하여 죽이려는 빛이 아니라, 우리를 깨끗하게 씻어내어 살리려는 치료의 광선이다. 오늘 당신의 삶에 비치는 주님의 빛을 거부하지 마라. 그 빛 앞에 정직하게 나아갈 때, 비로소 참된 자유와 생명의 풍성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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