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월 28일
2월 28일(토) 영원에서 오신 말씀
요한복음 8장 42~59절
유대인들의 소속 42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43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44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45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 46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는데도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47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예수님을 배도하는 유대인들 48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너를 사마리아 사람이라 또는 귀신이 들렸다 하는 말이 옳지 아니하냐 49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는 귀신 들린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를 공경함이거늘 너희가 나를 무시하는도다 50나는 내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나 구하고 판단하시는 이가 계시니라
영생을 주시는 하나님의 아들 51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52유대인들이 이르되 지금 네가 귀신 들린 줄을 아노라 아브라함과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네 말은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 하니 53너는 이미 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크냐 또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너는 너를 누구라 하느냐 54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내게 영광을 돌리면 내 영광이 아무 것도 아니거니와 내게 영광을 돌리시는 이는 내 아버지시니 곧 너희가 너희 하나님이라 칭하는 그이시라 55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되 나는 아노니 만일 내가 알지 못한다 하면 나도 너희 같이 거짓말쟁이가 되리라 나는 그를 알고 또 그의 말씀을 지키노라
아브라함 이전부터 계신 예수님 56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57유대인들이 이르되 네가 아직 오십 세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58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59그들이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예수께서 숨어 성전에서 나가시니라
묵상하기
1.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증거로 무엇을 제시하셨나요? (42-43절)
2.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의 아버지가 마귀라고 말씀하신 근거는 무엇이며, 진실을 말하는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44-47절)
3.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자부했지만 정작 아브라함이 믿었던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유대인들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당신의 얼마나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인가? 오늘 당신을 통해 이루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예수님과 유대 종교 지도자들 사이의 논쟁이 격화되는 장면으로, 하나님의 참 자녀에 대한 논쟁과 예수님의 영원성 선포가 핵심 주제다.
• 유대인들의 소속(42~47절)
예수님은 유대 지도자들의 영적 혈통에 대해 도전하시며,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예수님이 하나님에게서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이 진리로 듣고 받아들이려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그들의 아비가 마귀라고 직설적으로 말씀하신다. 마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거짓말쟁이다. 유대 지도자들이 진리를 거부하고 예수님을 살해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은 그들이 마귀의 욕심을 따르고 있음을 증명한다.
예수님은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고 물으시며 자신의 무죄함을 주장하신다. 대적들은 예수님을 면밀히 조사했음에도 아무런 잘못도 발견할 수 없었다. 예수님은 진리를 말씀하시지만, 그들이 듣지 않는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께 속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예수님을 배도하는 유대인들(48~50절)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지적에 대해 이성적인 답변 대신 모욕으로 대응한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향해 "사마리아 사람"이라거나 "귀신이 들렸다"고 비난한다. '사마리아 사람'이라는 말은 당시 유대인들에게 신앙적으로 순수하지 못한 이방인과 결혼한 열등한 존재를 뜻하는 큰 욕설이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사람이라는 비난에는 대꾸하지 않으셨으나, 귀신 들렸다는 비난은 반박하셨다. 예수님은 오직 아버지를 공경하고 계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스스로 영광을 구하지 않으셨지만, 아버지께서 아들의 영광을 구하고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 영생을 주시는 하나님의 아들(51~55절)
예수님은 자신이 아브라함보다 위대하며 영원히 존재하는 하나님이심을 선포하신다. 예수님은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죽음을 영원히 보지 아니하리라"고 선언하신다. 이는 육체적인 죽음이 아니라 영적인 죽음을 의미하며, 신자는 그리스도와 더불어 영원히 살게 될 것임을 뜻한다. 유대인들은 아브라함과 선지자들도 죽었다며, 예수님이 이미 죽은 아브라함보다 크냐고 반문한다.
• 아브라함 이전부터 계신 예수님(56~59절)
예수님은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장차 오실 메시아(예수님)를 미리 내다보았다는 의미다. 유대인들이 "네가 아직 오십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고 묻자, 예수님은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었다"고 선포하신다. 이는 예수님이 시작이 없는 영원한 존재이심을 나타낸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말이 신성모독이라고 생각하고, 율법에 따라 예수님을 돌로 치려 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숨어 성전에서 나가셨다. 이는 아직 하나님이 정하신 십자가의 때가 이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신의 얼마나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인가? 오늘 당신을 통해 이루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기도
영원 전부터 계시며 우리를 구원하러 오신 주님, 세상의 거짓 메시지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주님의 진리 안에 머물게 하소서. 죽음을 이기신 주님의 생명이 오늘 나의 삶을 소망으로 채우게 하소서.
삶속으로
유명한 기독교 변증가 C.S. 루이스는 예수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인간에 불과한 한 사람이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주장했다면, 그는 위대한 성인으로서의 인격을 갖춘 자가 아니다. 그는 자신이 삶은 달걀이라고 말하는 사람과 같은 수준의 미치광이거나 혹은 마귀일 것이다. 당신은 선택해야 한다. 이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거나, 미치광이, 혹은 더 나쁜 사람일 수 있다. 당신은 그를 미친 사람 정도로 치부하거나, 마귀라고 부르며 침을 뱉거나, 그 발 앞에 엎드려 주 하나님으로 부를 수 있다. 그러나 그가 위대한 성인이라고 선심 쓰는 듯한 어리석은 생각은 접어 두라. 그는 자신에 대해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
우리는 예수님을 누구로 고백하는가? 그분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지금 내 곁에 계신 자존하시는 하나님임을 믿을 때, 비로소 우리는 환경에 눌리지 않는 하늘의 평강을 누릴 수 있다. 그 영원하신 주님께 여러분의 오늘을 맡기길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