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3월 28일
3월 28일(토) 거룩한 파송, 온전한 연합
요한복음 17장 17~26절
진리로 거룩하게 하소서 17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18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19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하나 되게 하소서 20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21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22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23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영광의 참여와 사랑의 내주 24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25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사옵고 그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사옵나이다 26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묵상하기
1. 예수님이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신 목적은 무엇이며, 이를 위해 예수님이 스스로를 거룩하게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18~19절)
2. 예수님은 믿는 사람들이 하나가 되기를 기도하셨다. 이 하나 됨의 모델은 무엇이며, 세상이 이 일치를 통해 무엇을 알게 되기를 원하셨는가? (21~23절)
3. 그들도 다 하나가 되게 해 달라는 예수님의 기도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성도 간의 진정한 하나 됨을 방해하는 당신 안에 존재하는 요소는 무엇인가? 예수님이 보여주신 사랑 안에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오늘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제자들의 거룩함(성화)을 위한 예수님의 기도와 장차 그들의 전도를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될 미래의 신자들을 위한 간구가 담겨 있다.
• 진리로 거룩하게 하소서(17~19절)
예수님은 제자들이 진리,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룩하게 구별되기를 기도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성화시키기 위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신적인 정화 수단이다. 아버지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예수님도 구원의 소식(하나님)을 알리기 위해 제자들을 세상 가운데로 보내셨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고, 제사를 위해 자신을 성별하는 제사장처럼 십자가 위에서 자기 자신을 온전히 구별하여 드리셨다.
• 하나 되게 하소서(20~23절)
예수님은 눈앞의 제자뿐 아니라, 훗날 그들의 말을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될 모든 사람(오늘날의 우리 포함)을 위해서도 기도하셨다. 이 기도의 핵심적인 목적은 일치다. 성부와 성자 하나님이 하나이신 것처럼, 신자들도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하나가 되기를 바라셨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주신 영광을 신자들에게도 주셨는데, 이는 우리가 온전히 하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다. 이처럼 신자들이 사랑과 순종으로 완전하고 가시적인 일치를 이룰 때, 세상은 아버지께서 아들을 보내셨다는 사실과, 하나님이 아들을 사랑하시듯 신자들을 깊이 사랑하신다는 것을 확신하게 될 것이다.
• 영광의 참여와 사랑의 내주(24~26절)
예수님은 모든 신자가 예수님이 계신 곳에 함께 있어, 창세 전부터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그 영광을 보게 되기를 간절히 원하셨다. 미래에 우리는 영광 중에 그리스도와 함께 있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의로우신 아버지라 부르시며,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잃어버린 세상과 의로우신 아버지 사이에 예수님 자신이 살아 있는 연결고리임을 드러내셨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알게 하셨고 앞으로도 알게 하실 것이다. 그 궁극적인 목적은,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신 극진한 사랑이 신자들 안에 있게 하고, 예수님 자신도 신자들 가운데 영원히 머무시려는 것이다.
성도 간의 진정한 하나 됨을 방해하는 당신 안에 존재하는 요소는 무엇인가? 예수님이 보여주신 사랑 안에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오늘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기도
우리의 화목함을 통해 세상이 주님의 살아계심을 보게 하시고, 내 안에 주님의 사랑이 가득 넘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삶속으로
20세기 초,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한 인도계 변호사가 기차에서 강제로 끌려 내려지는 사건이 있었다. 그는 퍼스트클래스 티켓을 갖고 있었지만, 백인 승객이 불만을 제기하자 역무원이 그를 짐칸으로 보내려 했다. 그가 거부하자 결국 쫓겨나 차디찬 대합실에서 밤을 보내야 했다. 그 밤, 그는 인종차별에 맞서 싸울 것인가 아니면 인도로 돌아갈 것인가를 놓고 깊이 고민했다. 그는 남기로 결심했다. 그 사람이 바로 마하트마 간디다. 훗날 그는 이 사건을 회고하며 말했다. "그 밤이 나의 삶을 바꾸었다."
그런데 간디가 성경을 읽은 후 기독교에 깊이 매료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특히 산상수훈에 크게 감동받은 그는 교회를 찾아갔다. 그러나 문 앞에서 백인 장로에게 가로막혔다. "여기는 당신 같은 사람이 올 곳이 아닙니다." 만약 그날에 그 교회에서 간디를 맞이했다면, 오늘의 인도가 바뀌었을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 되길, 인종과 문화, 모든 장벽을 넘어 하나 되길 기도하셨다. 얼마나 나는 하나됨을 추구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