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군사작전처럼 쏟아지는 명령과 인사를 보며 생각한다.
하나의 시대를 끝낸다는 건 생각보다 간단한 일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밤이다.
지금 느끼고 있는 이 감정의 의미를, 온도를, 무게를 지금의 나의 언어로는 온전히 설명할 수 없다.
이 쳇바퀴가 다시 돌 즈음엔, 우리는 이미 죽어가고 있을 것이다.
시대가 바뀐다고 달라지는 문제가 아니기에.
바닥 아랜 지하가 있지만,
그래도 일단은 다시 기운을 내서…!
'시대의 막차' 6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