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악하악

이외수의 생존법

by 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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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지음 | 해냄출판사 | 2008년 03월 30일 출간


이름만 많이 들어봤던 '이외수' 작가의 책을 처음으로 읽게 되었다. 방학 동안 읽어본 책 중에 가장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한 페이지에 글씨도 적고 그림도 많고 책에서 향기까지 난다. 하지만 한 줄 한 줄 생각하면서 읽지 않으면 이 책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없다. 한 단락 한 단락이 겉으로 보기에는 몇 줄짜리 글자에 불과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읽어보면 뜻을 해석해야 하는 문제 같았다. 한글로 쓰여 있는데 해석을 한다고 하니 비웃는 사람도 있겠지만 진짜 해석하는 느낌으로 읽었다. 왜 이런 표현을 쓰고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 아직도 풀지 못한 페이지들이 많다. 왜 책에 물고기 그림들이 잔뜩 그려져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를 많이 준 재미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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