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make me a better girl
너는 나의 무의식적 방향성을 건드린다.
내가 보는 세상은 그대로인데,
그걸 보는 내가 달라지게 만든다.
내 마음이 세상을 해석해왔던 방식을,
너로 인해 자꾸만 다르게 해석하게 된다.
어제는 세상이 별 볼일 없던 것 같더니,
오늘은 왜 이렇게 촉촉하고 심금을 울리는지.
너는 아마 내 생각보다도 이전에 서서 나를 보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내가 그 생각에 당도하면,
너는 나를 반쯤 비틀어 다른 세상을 보게 만든다.
너로 인해 하도 많은 세상을 보게 돼서 더 놀랄 것도 없다고 생각했는데도
아직 내게는 보아야할 많은 시야가 남아있나보다.
너는 오늘도 나보다 앞장서서 나를 기다리다가
예상치 못한 곳으로, 나를 적당히 비틀어 놓는다.
너는 정말로,
내가 좋은 사람이 되게 만든다.
여러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