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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재용 Sep 07. 2022

끄라비 여행(4)

2022년9월4일

멋진 바닷가 조식은 샌드시리조트의 가장 큰 매력, 

프라낭비치로. 

123wall을 좌측으로 샛길로 가는데 

웅장한 석회암 동굴 수준의 바위들이 길가에 사열하듯 서있고, 

동굴 속을 걷다가 세령이는 이마빵ㅋㅋ 

중간에 자라나는 석순과 종유석, 

프라낭비치 오른쪽 끝 wall에 6a+ 코스로 오름. 

세현이는 이제 곧잘 오르고 사용이는 우측 쉬운 루트로 끝까지 올라 트라우마 해결! 

mr. my 아저씨가 한 코스 태워준다고 오른 7a 오버행 루트

완력과 균형, 힐훅과 옆에 종유석을 타고 오르는 멋진 코스. 

일본인 클라이머가 내 오르는 모습을 보고 자기도 도전하고 싶다며 자일 사용을 물어와, 

sure why not. 

나와 비슷한 레벨. 

아이들은 프랑낭비치의 높은 파도와 놀고 나는 바위 루프를 오르고 즐거운 오전. 

한번더 오르고 싶은 마음을 참고 다시 라일레이로. 

점심은 coco레스토랑, 맛있어서 저녁에 또 오기로 함. 

지나는 길에 행님같은 아주머니에게 마사지를 받고 

노곤해진 우리는 coffee station에서 아이스라떼 한잔. 

아이들은 크레빼 한장. 

해질녁 수영으로 하루를 마무리, 

아름다운 석양은 구름에 가려졌지만 더 아름다운 아이들과 아내가 나의 옆에 있음을 실감한 하루.

저녁은 coco레스토랑, 

아쉬움에 밤까지 거닌 라일레이 워킹스트리트. 

100미터 채 되지 않은 좁은 길에 매력이 곳곳에 있어 즐거운 곳.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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