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꿈 이야기
기억하시나요?
잠든 아이를 한참 바라보고 있을 때, 갑자기 씨~익 미소를 담는 아이의 표정을요.
'참. 어떤 꿈을 꾸길래..."
그 모습을 바라보며 함께 미소 지었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아이는 꿈속에서 뭐든지 될 수 있어요.
왕자님이 되었다가. 공주님이 되었다가.
또 어떤 꿈속에서는 용사가 되어 공주님을 지키기도 하지요.
여러분은 뭐든지 될 수 있는 꿈속에서 되고 싶은 건 무엇일까요?
빛을 담은 아이들의 선생님
어릴 적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공부에 진심을 다하지 못해서, 주변 환경이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서 그 꿈은 흐르는 시간과 함께 흘러가나 보다 생각했어요. 하지만, 저는 그림책과 아이들과의 만남으로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얻게 되었죠.
결국 저는 그 꿈을 이룬 셈이에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한 명, 한 명 에게서 빛이 나요.
그 아이들 안에 어떤 보물들이 있어 빛이 나는 건지 모르지만 그 보물이 잘 드러날 수 있게 해 주는 게 선생님의 역할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오늘도 저는 그 빛들과 함께 합니다.
빛들의 꿈 이야기
"선생님 제 꿈은 뭔 줄 아세요?"
"글쎄 꿈이 뭘까"
"제 꿈은요 여행가가 되는 게 꿈이에요. 자동차를 타고 공룡도 만나고, 괴물도 만나고, 눈이 많은 산에도 가고 싶어요"
"그래? 지성이 꿈 멋진데? 그럼 이 친구가 지성이야? 주변에 핑크가 가득하네?"
"여행 다니는 꿈이 좋으니까, 기분이 좋아서 핑크색 빛이 나는 거예요"
"정말? 우와 지성이는 여행 다니는 꿈을 꾸니까 너무 행복해 보여 "
그렇게 지성이는 자신의 꿈을 이야기해주며 한껏 들뜬 모습을 보여 주었어요.
'선생님도 우리 지성이 꿈 이루게 해달라고 기도할게'
"선생님께 선물 줄 거예요"
"선물? "
"이게 선물 봉지인데요 엄마랑 선생님에게 줄 거예요. 근데 빨리 가지고 가야 돼요"
"왜 노랑 괴물이 나타났거든요. 그럼 선생님이랑 엄마랑 선물이 없어져요"
"ㅎㅎ 그래? 괴물이 가져가기 전에 서윤이 선물 받아야겠다"
눈웃음이 예쁜 서윤이, 마음까지 예쁜 서윤이랍니다.
매일매일 그리는 꿈
저에게도 꿈이 있어요.
저의 작은 책방에서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줄 수 있는 책방지기의 꿈이요.
저는 백발 할머니가 되어서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고 싶어요. 자유롭게 앉아 있는 아이들 앞에서 저는 공주가 되기도 하고, 왕자가 되기도 하고, 괴물이 되었다가, 마녀가 되었다가 다양한 모습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는 그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그 꿈을 그려 봅니다.
He can do, She can do, Why not me?
그도 할 수 있고 그녀도 할 수 있는데 나라고 왜 못 하겠어?
-웰씽킹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