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연
1. ~에 대하여
글감에 대하여 제 생각을 밝힙니다.
그 생각은 옳을 수도, 옳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살아보면서, 무언가에 대하여 '그런 것 같다.' 정도의 결론이 내려질 때, 글로 쓰겠습니다.
같은 글감에 대해 시간이 지나 다른 생각이 든다면, 그 또한 다시 적어보겠습니다.
다만 나이를 먹으며 제가 더 지혜로워지고 자애로워지길 바랄 뿐입니다.
2. ~ 할 것
속이 빈 위로와 응원은 제가 현실에 두 발을 딛고 서 있기 힘들게 합니다.
진통제처럼 잠시 통증이 사라질 뿐, 원인이 해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냉정하고 차디찬 해결책은 제가 다시 일어서기 힘들게 합니다.
부서진 마음을 다시 줍는 것은 꼭 필요하지만, 반드시 손이 베이기 때문에 천천히, 조심스럽게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시나브로 무너져가는 육체에 깨지기 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어, 현실과 마음을 모두 조심해서 챙기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하는 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챙길 것을 하나 둘 만들다 보니, 살면서 해야 할 것들이 점점 늘어나더군요.
이것들을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같이 해보길 바랍니다.
저도 그러다 보니 여기까지 걸었습니다. 그리고 더 걸어볼 겁니다.
최소 격주로, 최대 1주에 2개 정도 위 두 가지 주제로 에세이를 써보겠습니다.
제 글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