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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ve Aug 10. 2021

정보 공유가 쉬워지는, Walling 보드

회사에서 이쁨받는 스크릿 도구






사회 초년 시절 매일 출근하자마자 부서 전체에 메일을 보내주던 선배가 있었습니다. 선배는 항상 우리 회사와 관련된 업계 정보, 경쟁사 정보 등을 수집하여 메일로 한땀 한땀 편집하여 관련 부서에 메일을 보내주었습니다. 매일 같이 1시간 일찍 출근하여 메일을 작성하는 정성이 대단했고, 덕분에 팀에서도 매우 칭찬받는 선배였습니다.



사실 여전히 이런 업무들을 담당(?)하는 분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꼭 업계 및 경쟁사 정보가 아니더라도, 필요한 정보들을 리서치하고 요약하여 팀에게 전달하는 일은 어쩌면 가장 쉬우면서도 모두에게 점수따기 딱 좋은 일이기도 합니다. Google 알리미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고로움을 덜 수 있지만 여전히 사람이 직접 큐레이션한 정성을 따라가긴 어렵습니다. 누군가 요약도하고 그 안에 자신의 인사이트까지 넣어준다면 여간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리서치 보고서도 있지만, 스타트업에서는 컬쳐 팀 등을 통해 회사 소식을 재미있게 전달하는 뉴스레터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 주의 생일자, 이 주의 회사 소식, 이 주의 이벤트 등등 회사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소식들을 받아보는 것 만으로도 그 소속감은 커지게 되죠. 하지만 문제는 매번 뉴스레터를 만들고 편집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Walling 은 간단한 아이디어 보드 또는 정보 수집용 도구 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쉽고 간단하게 정보를 수집하고 보드를 만들어 공유할 수 있는 월링(Walling)이라는 비주얼 보드를 소개드릴까 합니다. 



Walling - 노션보다 쉽게 만드는 공유보드 


https://www.youtube.com/watch?v=Hh_slogJr88&feature=youtu.be

위 영상을 통해 Walling 기능을 한눈에 확인해보세요.


월링(Walling)은 언뜻 보면 노션(Notion)과 비슷합니다. 노션의 페이지(Page)는 월(Wall)로 표현되고, 노션의 블록(Block)은 브릭(Brick)으로 표시됩니다. 다른 점이라면 브릭은 노션의 블록처럼 단독으로 존재할 수 없고, 반드시 섹션(Section) 아래에만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브릭을 만들거나, 링크를 붙여넣기 하거나, 이미지를 드래그 앤 드롭(Drag & Drop)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해당 섹션안에 브릭이 생성됩니다.                  

이러한 브릭들은 자유자재로 위치와 크기 그리고 색깔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위치에 적절히 배치하고, 각 브릭 안에 텍스트, 링크, 이미지들을 채워넣어 내가 원하는 하나의 월(Wall)을 손쉽게 꾸밀 수 있습니다. 


월(Wall)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나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적고 이를 적절히 배치하여 생각을 정리할 수도 있고,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수집된 정보들을 적절히 배치하여 뉴스레터를 만들거나, 보고서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Walling 은 Chrome Extension 을 지원하여, 원하는 웹 정보를 손쉽게 수집할 수 있습니다.


Chrome Extension을 지원하여, 평소에 관심있는 주제들을 미리 만들어 놓은 월(Wall)에 저장할 수도 있으며, iOS와 Android도 지원하기 때문에 모바일에서도 정보를 수집하고 월(Wall)을 편집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른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특정 Wall 의 공유 링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드가 완성되었다면, 이제 공유 링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보드의 우측 상단의 [Share] 버튼을 클릭하면 Shareable Link 를 생성할 수 있으며, 이제 해당 링크를 슬랙(Slack)등의 메신저를 통해 팀과 공유하기만 하면 됩니다.                  


처음 월(Wall)을 만들때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될지 고민이시라면, 다른 여타의 서비스와 같이 템플릿을 이용하여 시작하시면 됩니다.  


템플릿 기능을 통해 보다 쉽게 Wall 을 만들 수 있습니다.

                


노션과는 어떻게 다를까?


기능적으로 노션과 비슷하면서도 페이지를 보다 가볍게 만들 수 있다는 특정이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다양한 보기(View)를 지원하는 노션과는 다르게 이미지 및 링크 그리고 텍스트라는 간단한 속성을 바로 브릭으로 만들어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노션과의 차이점을 가집니다. 


또한, 각 브릭은 태그를 설정할 수 있어 다양한 월(Wall)에 있는 브릭들을 한번에 모아서 볼 수 있고, Daily Desk 를 통해 매일 매일 수집되는 아이디어들을 일정 단위로 보고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노션보다 가벼운 공유 보드로 활용하기 적절해 보입니다. 



월 $5로 팀전체가 나누는 정보


월링(Walling)은 무료버전의 경우 100개의 브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이상의 브릭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프리미엄을 구매해야 합니다. 프리미엄은 연 결제시 사용자당 월 5달러로 무제한 브릭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프리미엄을 이용하면, 리마인더, 무제한 파일 업로드 및 이미지 OCR을 지원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만약 회사에서 사용하게 되는 경우라면, 한 개의 공용계정으로 프리미엄을 구매하여 전 직원이 공유 보드를 만드는데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회사에 꿀 정보를 공유할때, 회사 뉴스레터를 만들 때, 리서치 내용을 보고할 때, 월링(Walling)을 사용하여 쉽고 빠르게 정보를 공유해보세요. 스마트한 인재로 주목받는 것은 시간문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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