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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vid Lim Dec 01. 2021

코로나 오미크론 확산 시 막기 어려운 이유

델타 변이는 2개월 만에 국내 90% 점유, 국내는 올 겨울이 걱정

최근 코로나 오미크론 확산으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는데요, 일본 등은 국경을 폐쇄하는 등 강경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국내도 아프리카 8개국에 대한 입국 금지 등 확산을 막기 위해 여러 방안을 마련 중인데 과연 오미크론을 막는 것이 가능할지 데이터를 살펴보았습니다.


현재 우세 종인 델타 변이의 경우 약 2달여 만에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국내의 경우에도 델타 변이 비중이 6월 13일 4.68% 에서 8월 23일 96.81%로 약 2개월 만에 우세종이 되었습니다.


만약 일부의 주장처럼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더 확산력이 높다면 2 개월 내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어 확산을 막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현재는 오미크론에 대한 걱정보다는 국내 중증환자와 사망자의 증가속도를 늦출 수 있는 추가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국내 상황이 그동안의 방역 모범 수준에서 평균 수준의 국가로 빠르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정도면 인구 백만명당 일별 사망자수가 전 세계 평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재택치료가 본격화되면 아무래도 더 많은 중증환자와 사망자 발생이 예상됩니다. 추가적인 방역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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