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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최근 치명률 / 사망률 변화

남아공 자료 기준

by David Lim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가 11월 초 남아공에서 발견된 후 현재 남아공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를 완전히 몰아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관련해서 전파력과 치명률 관련 정보를 남아공 데이터를 기준으로 업데이트합니다.


1. 전파력

- 기존 남아공에서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데 약 2개월 정도 소요되었다면, 오미크론은 약 1개월 만에 우세종이 되었습니다.

- 남아공에서의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현재 델타 변이보다 약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SA_Delta.png


2. 치명률

- 그동안 남아공의 사망자 수는 확진자 수 증가와 비례하여 증감을 반복해 왔는데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발생 이후에는 확진자가 증가하는 반면에 사망자 수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 최근 남아공의 치명률은 코로나 발생 이후 최저치로 낮아져서 우리나라보다도 더 낮은 상황으로 반전되었습니다.

- 조심스럽지만 남아공 데이터로만 볼 때는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기존 델타 변이 대비 절반 이하로 낮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SA_Fatal.png
SA_SK_Fatal.png


최근 국내 코로나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미크론의 낮은 치명률 데이터는 내년 코로나 시국 전환의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미크론을 막는 정책보다는 델타 확산을 지연시키면서 오미크론을 대비하는 것이 더 현명한 판단으로 보입니다.


연일 확진자 및 사망자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남은 주말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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