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
인생을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녹턴)
"정말 잘 친다 BGM 틀어 놓은 줄 알았어"
얼마 전 대학원 신입생 환영회에서 오프닝 무대로
독학으로 연습한 쇼팽의 녹턴을 연주했는데
사람들의 반응이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조차 놀랐습니다.
피아노를 배운거라곤 몇년 전 학원 두달을 다닌 것이 전부였는데
이정도 실력까지 올거라곤 저조차 예상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매일 한마디씩 쳐보라는 아내의 조언을 듣고
유튜브에 연습 영상을 올리기를 반복했는데
한마디 한마디를 늘려가다보니
어느 새 전곡을 암기해서 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이것도 성공이라기엔 조금 거창하지만
성공의 비결을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그건 "단계에 집착하지 않은 것" 이었습니다.
최근 피아노를 10년간 배웠다는 분에게 녹턴을 들려드리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바이엘 - 체르니 - 소나타 - 베토벤 - 모차르트를 거쳐
쇼팽까지 다다른다는 것인데 저는 그냥 다이렉트로 쇼팽으로 가버린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무엇이든 단계를 거쳐 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단계를 건너뛰고 일확천금을 얻으려하는 사람들의
비참한 말로를 수없이 봐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때로는 바로 마지막 단계로 바로 가는게 더 옳을 때가 있습니다.
요즘 수험가의 정석은 단계를 고집하는게 아니라
"일단" 기출을 보고 "일단" 답을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건 부동산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수많은 부동산책을 보고 수많은 유튜브를 보기보다
"일단" 집을 사면 그 이전의 단계가 주루룩 따라 옵니다.
피아노 한곡 마스터를 도전하던 저에게 아주 인상적인
조언이 있었습니다.
"(한곡 마스터를 하는 것이) 곧 바이엘이요 체르니이다."
종종 저에게 부동산 공부를 어떻게 하셨냐는 질문을 하는 분들이 계신데
그럴때마다 저는 "일단" 집을 사고 보니 공부하게 되었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요즘의 전
어려운 일을 만날 때
막막한 일을 만날 때
자신에게 늘 이렇게 말을 걸어줍니다.
"녹턴을 치듯이 하면 된다"
/The End/
(입금 후 계속)
By 이상적현실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