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 갤럭틱 첫 민간 우주여행, 틱톡 상장 지연
나스닥, S&P500, 다우 3대 지수가 모두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다시 한번 랠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테슬라가 어제 4.38% 상승하며 마감했는데, 그 배경 뒤에는 테슬라의 완전 자율 주행 시스템 FSD Beta v9가 일부 테슬라 오너들에게 배포가 된 것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대략 2000명 정도로 추산.
라이더 없이 카메라와 머신러닝으로 만 구연한 자율주행 기술이 과연 어떤 결과를 보여줄까요.
아시다시피 테슬라는 TV광고를 따로 하지 않습니다.
대신 스마트폰과 같이 테슬라 차의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되면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는데, 이때 차 오너들이 자발적으로 새로운 기술에 관한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하면서 자연스러운 바이럴 마케팅이 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번 FSD 소프트웨어도 관련 영상이 유튜브에 잔뜩 올라왔습니다.
굳이 티비 광고를 하지 않아도 미디어가 알아서 소식을 날라주는 마케팅 방식인 거죠.
마치 트럼프의 대선 경선 때를 보는 것 같은 느낌? � 당시에도 트럼프는 트위터에 말 한마디만 하면 미디어에서 엄청난 속도/볼륨으로 뉴스를 보도하고는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머스크에 관한 소송이 Delaware에서 진행 중입니다.
2016년 테슬라가 SolarCity 인수건에 대해 Pension Funds(연기금)들이 머스크가 사욕을 채우기 위해 SolarCity를 인수했다는 이유로 머스크를 고소한 것입니다.
Solacr City는 머스크의 사촌이 2006년 설립했고 2016년 당시에는 머스크가 회장직을 맡고 있었는데, 회사를 Bailout(구제 금융) 하기 위해 테슬라의 이름으로 인수했다는 것이 Pension Funds들의 주장입니다.
반면 머스크는 월요일 Delaware 법정에서 당시 본인이 소유한 테슬라 지분은 22%로 인수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나머지 지분 소유주들에 합의 하에 이루어진 것이라는 주장 했고, SolarCity의 인수는 본인이 생각하는 미래에 필수적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PensionFunds들이 주장하는 것과 달리 CEO의 지위를 이용해 SolarCity의 인수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고, 어차피 지분 교환을 통한 인수였기에 본인은 어떠한 금전적 이득도 취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Delaware 에는 관련 사건과 관한 쓰인 법령이 없기에, 이번 소송건의 결과가 후에 비슷한 사건에 대한 선례가 될 거라고 하네요.
버진 갤럭틱의 창업자인 리처드 브랜슨이 처음으로 민간 우주여행을 선보였습니다. 창업자가 자사의 첫 우주여행에 참가하는 상징성은 엄청난데요. 그만큼 안전하다는 것을 보증하는 행위이기도 하고요!
현재 버진 갤럭틱은 600개의 우주여행 계약을 마친 상태이고, 개별 금액은 약 3억 원 정도입니다.
주가는 당연 기대감으로 5월부터 3배가량 엄청나게 상승을 했지만, 마법의 선반영인지 정작 성공 후에는 -17%가량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사실 역사적인 순간이기도 하고, 프리 장에서도 10%가량 상승했기에 본 장에서 꽤 큰 상승폭을 보여주지 않을까도 생각했지만....? 예상이 틀렸네요!
사실 주가가 온전히 우주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라온 것이라 아니라 MEME 이슈도 동반되어 상승한 것이기에 관련 매물이 나온 걸로도 볼 수 있겠네요.
저도 부자가 되어서 우주여행을 가보고 싶습니다 ☺️
정확히 말하면 틱톡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인 ByteDance의 상장이 연기되었습니다.
중국 당국이 회사에게 데이터 보호에 더 초점을 맞춰달라는 권고 아닌 권고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번 DiDi의 상장을 계기로 중국이 자국 내 회사가 미국에 상장을 하는 것을 강하게 제재하고 보복하겠다는 것을 사실상 시사한 것이라.... ByteDance의 미국 상장도 늦춰지거나 아니면 중국 내에 상장할 수 도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매수를 해보고 싶었는데 아쉽군요!
중국 리스크라는 게 참 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