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은 우리 일상 속에 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무얼 하시나요?

by 마늘 다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휴대폰을 들어 올립니다.

그 순간부터 우리는 이미 마케팅의 세계 안에 들어갑니다.


뉴스 앱의 헤드라인 배너, 인스타그램에 뜨는 광고, 유튜브 첫 화면의 추천 영상까지.

마케팅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죠.



카페 메뉴판에 숨은 비밀


점심시간에 카페에 가서 메뉴판을 본다고 해봅시다.

아메리카노는 4,500원, 카페라떼는 5,000원, 그리고 신메뉴 바닐라 콜드브루 크림이 5,800원에 적혀 있죠.


우리는 순간 계산을 합니다.

“라떼보다 800원만 더 내면 새로운 메뉴를 먹을 수 있네?”

이게 바로 업셀링 전략입니다.

살짝만 더 쓰면 더 좋은 걸 얻을 수 있다는 심리를 자극하는 거죠.



편의점 도시락에 연예인이 붙는 이유


편의점에 들어가면 도시락 패키지에 인기 아이돌이나 배우 얼굴이 붙어 있는 걸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맛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소비자는 좋아하는 사람 = 좋은 제품이라는 연결고리를 무의식적으로 만들어냅니다.

이건 이미지 전이 효과라는 심리학적 장치죠.



배달앱의 “오늘만 할인”


퇴근 후 배달앱을 켜면 오늘만 반값이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사실 이 할인은 내일도, 모레도 다른 메뉴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하지만 오늘만이라는 단어 하나로 우리는 희소성을 느끼고 서둘러 주문 버튼을 누릅니다.

마케터들은 우리가 놓칠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을 잘 아는 거죠.



결국, 마케팅은 멀리 있지 않다


우리는 흔히 마케팅을 기업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우리의 하루가 수많은 마케팅 장치로 가득 차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마케팅은 거창한 광고판 속이 아니라, 내가 매일 아침 고르는 커피 한 잔, 점심에 집어 든 도시락, 저녁에 주문하는 배달 음식 속에 숨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작은 선택들이 모여 우리의 소비 생활을 만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