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나비가 바람과 함께 흐드러져 날아간다.
바람도 나비가 좋아 같이 흐드러져 간다.
꽃잎도 풀잎도 하늘도, 모두 흐드러져 간다.
나무가 좋아서,풀잎이 좋아서,
바람이 좋아서 .
나도
흐드러져 간다.
우리 모두 흐드러진다.
우리 모두 씨앗이다.
열매를 맺고 꽃을 피우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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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간이다.
하루, 그리고 말. 브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