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격

사람

by 하루 말

사람이 내 곁에서 떠나간다는 것은

아주 슬픈 일이다.

그 슬픈 일을 사람들은

하루에 한번씩 평생을 겪어나간다.


슬프다.

힘들다.

울고 싶다.


어쩌서 나에게 이런일이?

라고반문해봐도

상관 없다.

어쩔 수 없다.


그저 그냥 그렇게,

지나가는 것 뿐이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더 힘들고

더 슬프다.


평소 친하던 이성 친구 한명, 동성 친구 한명. 서로 사귀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멀어져간다.

앞으로는 그들과 멀어지는 일만이 남아있겠지...


그들 사이에 나란 존재는

이제 조각이 되어버렸다.


평소 짝사랑하던 사람에게

연인이 생겨버렸다.


조각에서 부스러기가 되어 간다.

더 끼어들어갈 자리가 사라졌다.


친한 친구와 사소한 문제로

사이가 틀어져 멀어지고 말았다.

또 친구 한명이 사라져간다.



인연들이,

나의 사람들이

멀어져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