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정말 많은 여행 책들이 있지만
읽으면서, 그리고 읽고 나서
진지하게 꿈꾸게 하는 책은 사실 거의 없다.
오소희 씨의 이 책들은 달랐다.
여행에 필요한 정보 같은 건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그 여정 자체에 깊게 빠져들어 웃고 있었다.
비단 어린아이와 함께 여행을 해서만은 아냐.
그 사람의 글쓰기 능력이 그만큼 대단한 거지.
내 삶에 여행의 순간을 쌓아가는 건 멋지다.
점점 커가는 아이와 함께 쌓아가는 건 더욱 멋지다.
그 과정을 읽고 공감해온 나도 함께 자란 느낌.
덕분에 지금도 내 여행의 꿈은 언제나 그녀다.
나도 내 아이와 함께 거침없이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그런 자유로운 모습을 꿈꾼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만나서 말하고 싶다.
제가 팬이라고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여행 작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