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던 아침, 제주로 향하다
오는 날의 카멜리아힐은 정말 영화 같았어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초록으로 가득한 정원이 펼쳐지고,
비에 젖은 나뭇잎들과 수국이 정말 아름답더라구요
입구부터 초록에 감싸인 감성 분위기
워낙에 유명한 관광명소라서 관광객들이 많았지만,
공간 자체가 크고 넓어서 붐비는 느낌 없이 좋았어요.
촉촉한 공기와 초록 정원이 반겨주는 순간, 마음까지 편안해졌어요.
가는 길 바닥은 젖어 있으니
운동화나 발등 덮는 신발 추천드려요.
사진 찍기 좋은 동선과 장소
우산을 쓰고 천천히 걸으며 사진 찍기 딱 좋은 동선이라
여유롭게 걷고, 구경하고, 쉬는데 좋았어요
길 중간중간 숨어 있는 작은 공간들이 정말 예뻐서
어디서 찍어도 인생샷 나오는 느낌이었어요.
연못도 있고, 쉼터도 있어서 편하게 구경했어요.
화장실이나 앉을 곳도 적당히
배치되어 있어서 걷다 쉬기 좋아요.
우산만 들고 있어도, 어느 각도에서든 그림처럼 나왔어요.
제SNS에서 자주 보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니 괜히 더 설레고,
비가 내려서 잎 위에 맺힌 물방울 하나하나까지도
그림처럼 느껴졌답니다.
실내 수목원에서 잠시 쉬어가기
수목원으로 가는길에 이렇게 조성되어 있어요
순간 눈앞이 환해지는 느낌이에요.
비와 어울려 실내도 감성적이에요
내부에는 카페가 있어서 걷다가
잠깐 쉬어가며 커피 한잔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실내 수목원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조명이 진짜 좋아요.
유리창으로 자연광이 부드럽게 들어오고
수국이 배경처럼 깔려 있어서
카메라만 들어도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
수목원을 나오니 전구가 달려있는
가로수길을 걸었어요
분위기 정말 이쁘죠?
수국과 정원 속 감성 산책의 마무리
특히 수국이 막 피기 시작할 시기여서,
연보라, 핑크, 연두빛 수국들이 비에 젖어 더 뽀얗게 보였고
그 풍경 안에 내가 있는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다양한 컨셉의 정원들이 구성되어 있어서
걷다 보면 힐링되는 느낌이더라구요.
마지막쯤에는 제주도의 평야같이
구성된 정원이 있었는데,
너무 예쁘지 않나요?
비 오는 날의 정원, 고요한 감성에 스며드는 시간
맑은 날의 동백정원도 아름답지만,
흐린 날의 수국 정원은 은은하게 스며드는 듯한 느낌이에요.
사진 찍기 좋은 날, 그리고
그냥 걷기만 해도 힐링되는 곳 찾는다면
비 오는 날의 카멜리아힐, 진심으로 추천드려요
참고로 수국 시즌은 5월 중순~7월 초 사이가 가장 예쁘고,
비가 살짝 오는 날이 오히려 더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줘요.
비 오는 날, 초록과
수국 사이에서 감성을 만나다.
카멜리아 힐
위치: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운영시간: 08:30~19:00 (입장마감 18:00)
입장료: 성인 10,000원 / 청소년 8,000원 / 어린이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