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는 것만으로도 영감이 되는 특별한 하룻밤
좋은 휴식은 단순히 편안한 침구와 고급스러운 어메니티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나를 둘러싼 '공간의 결'에서 나온다. 벽의 질감 하나, 창으로 드는 빛의 각도까지 세밀하게 설계돼 '건축상'이라는 타이틀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국내 숙소들을 소개한다.
머무는 것만으로도 영감이 되는 특별한 하룻밤을 계획할 준비 되셨는지.
미학적인 외관과 내부 설계로 눈을 즐겁게 하는 숙소들을 모았다.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듯한 곳들.
독창적이고 특별한 의도가 담긴 건축물에서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를 얻고, 건축가의 의도를 곱씹으면서 머무름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숙소 12곳을 만나보자. [예술적 감각을 키워줄 건축상 숙소 12곳 보기]
웰니스와 안락한 쉼이라는 철학 아래에 만들어진 럭셔리 숙박시설이다. 제25회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해 2016년 한국건축문화 대전 대상, 2016년 한국건축가협회 올해의 건축물상 등 한때 상을 휩쓸었던 곳.
겉은 양옥, 안옥 한옥의 겉과 속이 다른 곳. 서울시 공공 건축가 설계 건축문화상 특별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숙소다. 컨셉이 독특한데, 삼박한씨의 일상을 하루, 이틀 그리고 삼일 간 느끼고 경험하는 라이프스타일 감성숙소. [날짜별 요금보기]
차와 오마카세, 정원, 산책로 등 새벽 이슬 같이 차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이슬맺힌 서늘한 새벽녘 같은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으로, 딱딱 떨어지는 건축물의 모양새가 잡념을 사라지게 만든다.
이외에 강원도, 경기도(1곳), 경상도(4곳), 전라도(1곳), 제주도(3곳)에 위치한 건축상 수상 숙소는 아래의 글에서 더 깊게 알 수 있다. 다시 봐도 황홀한 공간들이다. 북마크 해두고 두고 두고 꺼내보면 좋을 지도.
북마크 표시해두고 꺼내 읽어보기 좋은.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오직 우리만의 정원을 누릴 수 있는 곳. 자연과 건축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 지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2024 강원건축문화제 최우수상을 수상한 연와는 양양 인구해변 바로 앞, 바닷마을 한 켠에 자리한 독채 스테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을 뜻하는 ‘연(緣)’과 기와 ‘와(瓦)’에서 이름을 딴 이 공간은 관계와 쉼, 그리고 시간의 흐름을 조용히 담아낸다.
모든 객실은 오직 투숙객만 입장 가능한 프라이빗 독채 구조.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인 개인정원과 내부 중정, 정원을 바라보는 실내 자쿠지가 사계절 내내 무료로 제공된다. [날짜별 요금 보기]
제10회 경주시 건축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지중서원은 이름 그대로 ‘지중(地中)’의 개념을 건축적으로 풀어낸 프라이빗 스테이다. 총 6동의 독채형 스테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객실에 개별 자쿠지가 마련되어 있다. 절제된 인테리어와 여백 있는 동선이 공간의 밀도를 높여준다. 경주라는 도시의 결을 조용히 체감하기에 더없이 적절한 공간이다. [날짜별 요금 보기]
제주의 거친 자연을 닮았거나, 혹은 완전히 새로운 감각을 일깨우는 독특한 형태의 제주 독채 숙소들이다. 건축상을 수상하지는 않았어도 일상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영감의 길을 열어줄 곳들이다.
멀리 수평선이 보이는 곳이면서도 녹색을 머금은 땅 위에 위치한 숙소, ‘이이도’다. 마치 우리만을 위한 프라이빗 섬처럼 반원 형태로 오목한 집 구조는 외부 시야를 차단하면서도 머무는 사람들끼리 밀도 높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날짜별 요금보기]
해안가에 자리 잡은 숙소, 시적인순간 스테이는 호텔의 편안함과 아웃도어 캠핑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원통형으로 생긴 독채 숙소는 옆 동이 시야에 들어오지 않을 만큼 넓은 동간 거리를 갖췄다. 덕분에 오롯이 자연 속에 홀로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날짜별 요금보기]
제주를 상징하는 돌집 컨셉의 스테이보스케다. 특이하게 천장 가운데에 원형 구멍을 뚫어 놓고(표현이 너무 직설적이긴 하지만) 그 아래 고사리가 있는 정원을 꾸며 놓았다. 일종의 프라이빗 정원뷰를 가진 셈. 사계절 무료 이용 가능한 야외 수영장이 있고, 노천탕도 있다. 객실 내에는 차분한 분위기의 거실과 다실, 침실이 있어서 쉬기 좋다. 그야말로 호사스러운 하루가 가능한 곳이다.
상상력 자극하는 제주 독채숙소 나머지 5곳 더 알아보기
노출 콘크리트와 철제의 거친 매력 속에 숨겨진 안락함. 부산, 울산, 하동에서 만나는 힙한 디자인 스테이를 소개한다. 역시 건축상은 받지 못했으나 건축가가 설계한 숙소이거나 독특한 건축적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이다. [인더스트리얼 무드 디자인 숙소 글 바로 읽기]
면과 선으로 만들어진 유니크한 공간이다. 지리산 하동십리벚꽃길 끝에 위치한 건축가의 작품이다. 푸른 녹차밭이 근처에 있어서 하동 녹차의 푸르름을 감상할 수 있다.
울산 미므미므는 노출 콘크리트와 무채톤 가구가 만들어내는 차분한 인더스트리얼 무드가 인상적인 디자인 숙소다. 군더더기 없는 구조와 낮은 채도의 색감 덕분에 공간 자체가 하나의 갤러리처럼 느껴진다.
큰 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이 콘크리트 질감을 부드럽게 감싸 사진이 특히 잘 나오고, 조용히 머물며 사색하거나 도시적인 감성을 즐기기에 잘 어울리는 숙소다. 인테리어 취향이 분명한 사람이라면 만족도가 높은 곳. [날짜별 요금보기]
무채색 인테리어와 거친 질감이 주는 묘한 안정감을 좋아한다면 이 리스트는 꽤 취향저격일지도.
깊은 차 한 잔의 여유와 따뜻한 자쿠지, 그리고 정적인 명상. 프리미엄 휴식을 지향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들이다. 일상의 소음을 끄고 오롯이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어른의 쉼을 위한 곳.
반려견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부산 기장에 위치한 감성숙소다. 모든 일부 객실을 제외하고는 각 객실에 편백나무탕과 다도자리가 있어서 뜨끈한 온욕과 따뜻한 차로 차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참고로 모든 객실에 웰컴티가 마련돼 있다고. 고급스러운 한옥 느낌의 인테리어도 차를 즐기고 명상하는 데 도움이 될 듯. [날짜별 요금보기]
100년 이상 된 고택을 개조해 만든 한옥스테이다. 200평대 대지에 본채와 별채를 오롯이 한 팀만 누릴 수 있는 프라이빗 독채형 숙소로, 아이와 주변 투숙객 눈치 볼 필요 없이 함께 즐기기 좋은 곳이다.
압도적인 통창 바다뷰에서 일출 보며 차와 명상할 수 있는 하이엔드 숙소, 더 알아보기
글쓴이. 스테이큐레이션
공간에서 영감을 받습니다. (더 많은 글은 https://pzip.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