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도 행복이라고(1)
정안휴게소에서 산 통감자를 조심조심 베어물다 문득 내 좌석 줄에 아무도 앉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
흐흐 그렇다면...
최대한 게걸스럽게 먹기 시작한다. 누군가 봤다면 저 여자 보기와 다르네 라고 했을 정도로. 여기서 포인트는 게걸스러움이 아니라 '몰래' '아무도 모르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게 뭐라고 이렇게 먹으면 맛이 세배는 더 좋아지는 기분이다.
아 잘먹었다. 끄억.
이별이 두려운 데 할 수 있는 건 글쓰기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