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오늘의 창 05화

주식 개미의 필연적인 비극 1화

AI가 인간의 심리를 실시간 읽고 반응— 맞춤형 시장의 탄생

by 크리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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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식시장은 개인의 마음을 읽는다. 무의식까지.


그래서 망설이면 급등해서 놓치고, 욕심을 내서 매수하면 폭락한다.


뉴스보다 빨리 반응하는 주가의 리듬이,

어쩐지 개개인의 깊은 감정선과 닮아 있다.

하지만 이건 단순한 착각이 아니다.


AI는 이미 '인간의 무의식'을 데이터로 해석하기 시작했다.


클릭 한 번에 드러나는 욕망의 지도


당신이 증권 앱을 켤 때마다, 데이터가 쌓인다.

어떤 종목을 검색했는지, 차트를 몇 초나 응시했는지,

매수 버튼 앞에서 얼마나 망설였는지.

체류 시간 3초와 30초의 차이.

AI는 그 27초 안에서 당신의 확신과 불안을 읽는다.

검색 키워드 하나도 심리 신호다.

"삼성전자 전망" → 관심

"삼성전자 폭락" → 불안

"삼성전자 손절" → 공포

그리고 나와 비슷한 투자자 수만 명의 집단적 패턴은

'개인화된 시장 알고리즘'으로 재구성된다.

유튜브는 내가 보고 싶은 영상을 추천하는 게 아니라,

내가 반응할 영상을 추천한다.

증권 플랫폼도 마찬가지다.

내게 유익한 정보가 아니라, 내가 클릭할 정보를 노출한다.


시장은 거울이 되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시장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 되었다.

주가는 기업의 가치가 아니라,

인간의 감정으로 움직이는 풍경이 되었다.

AI는 그 감정의 파동을 실시간으로 읽고,

다시 인간에게 되돌려준다.


결국 시장은 객관적 세계가 아니라

개인의 감정이 투영된 공간이 되었다.

AI가 신이 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욕망이 데이터로 구현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AI 이전에도 시장은 인간 심리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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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철학, 법학을 전공| 화가 | 작가 | AI·반도체·기업분석, 사유의 결로 꿰어진 이야기들, 다양한 분야의 통찰을 삶의 층위를 담아 저만의 방식으로 풀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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