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up:D] 한국과학기술지주(주) 최치호 대표
대덕특구 출연연 기술 기반 창업,
사업화 활성화를 통해 국가 혁신생태계 견인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주요국은 어려운 환경을 과학기술혁신으로 극복하기 위해 전력하고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딥테크와 혁신의 거대한 물결이란 보고서에서 딥테크 벤처시대가 열렸다는 것과 기업벤처링이 혁신생태계의 기여를 바꿨다는 것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한국과학기술지주(KST)는 지난 10년간 출연연을 비롯한 공공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가고자 한다. 그간 142개 출자회사에 566억 원 투자, 3,821억 원의 후속 및 공동투자 유치, 340억 원 회수, 413억 원 펀드결성 등의 성과와 함께 출연(연) 기술사업화 기반을 확고하게 다져왔다.
올해 11월 10주년을 맞이한 KST, 글로벌 퓨쳐 유니콘 빌더로서의 발돋움
딥사이언스 주도의 시대적 전환기에 공공기술 투자자로서 역할만으로는 국내 딥사이언스 스타트업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게 스케일업 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 올해 11월 14일부로 10주년을 맞이한 KST는 기존의 공공기술 창업 투자자의 역할을 넘어 독보적인 딥테크 유니콘 창출의 글로벌 엑셀레이터이자 글로벌 퓨처 유니콘 빌더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미래를 여는 딥테크 창업의 글로벌 허브, BIG KST"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① 정부, 지자체와 출연(연), 민간과 금융까지 아우르며 딥테크 창업생태계의 촉진자로서 미래시장을 주도할 빅딥테크 기업의 지속적 창출과 딥테크 유니콘 창출의 성공신화 창출 ② 딥테크 투자플랫폼의 조성자로서 안정적 장기적 투자구조 확보 ③ 공공기술 사업화의 가치 창출자로서 성장 중심의 스케일업 체계 강화를 위한 지역과 전문기관 등 컨소시엄과의 협력 등 3대 추진전략을 세웠다.
딥사이언스 스타트업, 독일을 거점으로 유럽진출
경로 확보
KST는 올해 11월 우리나라 국가대표 딥사이언스 스타트업들이 국내 내수시장 규모의 한계를 넘어 독일을 거점으로 해외 유럽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독일 프라운호퍼 IMW(대표 Thorsten Posselt)와 11월 28일 독일 현지 라이프찌히 프라운호퍼 IMW 청사에서 한국-독일 양국 공공기술 사업화 협력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양국 딥사이언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확산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ST는 유럽 내 주요 혁신 허브인 독일과의 협력을 통해 딥사이언스 기업의 해외 기술 스케일업·실증을 지원함으로써, 이들 기업이 유럽 시장을 거점으로 유니콘으로 스케일업 하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공공기술 사업화 협력 프로그램을 공식 개시했다.
독일의 대표 기술사업화 전문기관 프라운호퍼 IMW와의 협력체계 구축
독일은 유럽 내 최대 규모 시장으로 대부분의 산업 분야의 선도시장으로 기능하고 있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관문으로 적합하다. 특히, 독일의 대표 응용 기술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연구회의 IMW(Internationales Management und Wissensokonomie) 연구소는 기술, 비즈니스, 국제화 분야의 전문가들을 다수 보유한 글로벌 기술사업화 전문연구소다.
KST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국내 딥사이언스 스타트업이 유럽시장으로 진출하고, 궁극적으로 선진국 시장에서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통해서 이들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주도할 것이다. 딥사이언스 스타트업의 기술과 노하우가 집적된 제품이 독일, 더 나아가 유럽의 주요 국가들의 조달시장으로 확산한다면 선진국들의 대한민국 스타트업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투자유치에 기여함과 동시에 우리 딥사이언스 기업들이 해외시장 중심으로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KST 행보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라며, 보다 많은 기관들이 딥사이언스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