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05 꼬리

by 윤자매

꼬리



문을 닫지 않고 나가면


할아버지는


- 누구 꼬리가 이렇게 기냐!


호통을 치신다



보이지 않는 내 꼬리


어른들 눈에만 보인다


출근 하는 엄마


대문 열고 나갔다



쪼르르 달려가


얼른 문을 닫았다


- 앗! 우리 엄마 꼬리 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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