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베트남에서 1년, 말레이시아에서 5년, 호주에서 2년 그리고 베트남에서 3년을 살았다.
11년 동안 해외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이후 베트남에서 대학까지 졸업했다.
베트남에서 근무를 하고 있으며, 중간 중간 헤드헌터를 통해 베트남 내 이직 제의도 받았지만 한국에서의 취업은 역시나 어려웠다.
인생 첫 취업을 베트남에서 시작한 나에게 한국내 취업 프로세스 또한 어색했으며, 조언을 해줄 만한 사람도 없었다.
지난 오랜 기간 글을 올리지 못했던 이유에는
1. 한국에 무사히 귀국하고.,
2. 새로운 직장에 취업을 하고.
3. 업무 적응을 하는 동안 글을 쓰지 못했다.
한국 취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중간 중간 어려움이 많았지만 감사하게도 원하는 목표를 달성했다."
10년이 넘게 해외생활을 하다가 직장 취업을 이유로 한국을 들어오는 결정 또한 쉽지 않았고,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전 직장을 떠나야만 했다.
다만, 오랜 해외 생활 끝에, 취업에 성공해 한국에 들어올 수 있었으며,,
전 직장에서 마주쳤던 비자 문제를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다.
새로운 직장은 기대한 것 보다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었으며,
그만큼 책입감과 압박감도 있었고,
생각보다, 미래 가치가 높은 회사였다.
다만, 면접때 이야기를 했던 것처럼,
야근이 많았고 (예상보다는 적었지만)
업무 집중력을 긴시간동안 깊게 요구했으며 (전 산업과는 Cycle이 달라서 오는 차이로 인식하고 있는 문제로)
기획 팀인 만큼 단기간 매출보다는 향후 전략 및 시스템을 구축해야 했다.
사람들은 모두 친절했으며, 업무에 대해서는 모두가 워커홀릭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을했다.
윗 부분들이 입사 한달차에 느끼는 나의 솔직한 감정인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