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세번째
두 번째 주제는 '나의 소비 알기'입니다.
첫 번째 주제에서 나의 자산을 파악했다면, 이제는 내가 얼마를 쓰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자산을 늘리기 위해서는 소비를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
소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고정 비용입니다. 내가 매달 정기적으로 지출하는 비용입니다. 예를 들면 월세, 통신비, 보험료, 각종 구독료가 이에 해당합니다.
두 번째는 변동 비용입니다. 식비, 쇼핑, 데이트 비용 등 매달 금액이 달라지는 비용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 금액들을 한번 엑셀에 기입해보세요. 그러면 아마 처음으로 나의 실제 소비 규모를 파악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지난달 얼마를 썼는지는 잠시 잊어보세요. 우리는 과거에 얼마를 소비했든, 바로 지금 이 금액에서 시작합니다.
혹시, 지난 소비 목록이 기억나지 않나요? 저도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1개월치 가계부를 쓰려고 하니 이전 소비 항목이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분명 내가 쓴 돈인데 어디에 썼는지 모르니 답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한 번쯤 들어보셨겠지만, 중요한 만큼 한 번 더 강조합니다. 가계부는 매일 써야 합니다. 저녁에 집에 와서 자기 전, 유튜브 보기 전에 가계부를 쓰면 기억나지 않는 소비 항목이 크게 줄어듭니다. 만약 어렵다면 이틀에 한 번은 적어도 써야 합니다.
저는 Money Manager라는 가계부 앱을 사용 중입니다. (광고 아닙니다.) 다른 앱을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만약 앱이 불편하다면 노트나 엑셀로 관리하셔도 괜찮습니다. 가계부는 실행이 수단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링크: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ktwapps.walletmanager&hl=ko
만약 가계부를 처음 써본다면 지난 3개월을 작성해보세요. 어렵다면 2개월, 그마저도 어렵다면 1개월을 작성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는 다음 챕터에서 중요하게 쓰일 예정입니다.)
가계부 작성을 완료했다면 이제 카테고리와 항목별로 분류해봅시다. 제가 실제 사용 중인 예시를 가져왔습니다.
이렇게 정리하여 가능하다면 3개월을 준비해주세요. (어렵다면 한달도 괜찮습니다.) 그동안 저는 새로운 글을 준비하겠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이 금액 중 늘릴 수 있는 부분은 늘리고,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줄이면서 우상향하는 것입니다.
만약, 소비가 많아도 괜찮습니다. 이제 시작하면 됩니다. 내가 소비하는 규모와 목표를 모르고 무작정 돈을 모으는 것보다, 내 소비에 대한 이해를 먼저 높이고 원하는 목적을 설정한 뒤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길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이 글을 통해 제가 경험한 자산관리 노하우를 20-30대 직장인분들에게 공유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개개인의 재무 상황과 목표는 모두 다르기에, 글만으로는 충분히 담지 못한 부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글의 내용에 대한 질문이나, 개인의 상황에 맞는 자산관리에 대해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lee.projects0715@gmail.com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