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ource of Power
오랜 해외 생활 덕분에 영어에는 익숙했지만, 한국에 돌아온 후에는 다른 공부에 집중하며 자연스럽게 영어와의 거리가 멀어졌다. 하지만 최근 업무에서 영어를 활용해야 할 순간이 점점 많아지면서, 다시금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마침 주변에는 함께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모임들이 많아졌고, 새해 목표 중 하나로 “영어 스터디 모임"에 가입하기로 결심했다. 다만, 오프라인 모임 참석이 여러 일정과 겹쳐 망설이던 중, EBS에서 방영된 ‘위대한 수업’을 기반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온라인 모임을 발견했다.
이 모임에서는 매일 15~20분 동안 주어진 자료를 활용해 영어를 공부한 후,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며 학습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담 없이 꾸준히 영어를 익힐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이 경험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브런치 매거진 [위대한 수업 살롱]을 통해 모임에서의 학습 과정과 느낀 점을 공유하려 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위대한 수업’을 접하고, 영어 공부에 대한 동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첫번째 강의는 미국 하버드 케네디 스쿨 석좌교수인 조지프 나이 교수가 진행하는 "누가 리더인가"이다. 리더십을 이해하고 이 시대에 올바른 리더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강의이다.
오늘 강의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쳐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능력”, 즉 권력을 지닌 리더가 어떤 방식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목표를 달성하는지에 대해 다루었다.
조지프 나이 교수는 하드 파워(Hard Power)와 소프트 파워(Soft Power)라는 개념을 통해 권력 행사 방식을 설명한다. 하드 파워는 강제와 보상을 기반으로 한 전통적인 권력 행사 방식이며, 소프트 파워는 매력과 설득을 통해 자발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는 방식이다. 교수는 특히 소프트 파워를 강조하며, 진정한 리더십은 상대가 자발적으로 따르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권력은 리더만의 것이 아니다. 팔로워의 반응에 따라 권력의 형성과 발현 방식이 달라진다. 조지프 나이 교수는 팔로워를 크게 네 가지 유형(핵심 지지층, 일반 지지층, 방관자, 반대 세력)으로 분류하며, 리더는 팔로워의 지지를 얻어야만 권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와 관련해, 데이비드 흄의 말이 떠오른다. “아무도 혼자서는 리더가 될 수 없다.” 이는 오늘날에도 유효한 원칙이다.
결국, 리더가 효과적으로 권력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하드 파워와 소프트 파워를 적절히 조합하는 스마트 파워(Smart Power)가 필요하다. 스마트 파워는 양자택일이 아닌 공존의 전략으로, 상황에 따라 강제력을 행사할 수도 있고, 설득을 통해 자연스러운 지지를 이끌어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리더가 단순히 권력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이다.
진정한 리더는 팔로워들에게 신뢰를 얻고, 자발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며, 권력을 선한 목적에 활용하는 양심을 갖춘 사람일 것이다. 결국, 권력의 원천(Source of Power)은 강압이 아니라, 사람들의 신뢰와 동의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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